대다수 스코틀랜드인들이 종교를 갖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 밝혀진 새로운 데이터가 발표됐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스코틀랜드의 2022년 인구 조사 데이터는 종교 및 인종 집단에 대한 결과 발표를 시작으로 앞으로 몇달 간 7개의 보고서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최근 인구 조사에서는 스코틀랜드인들에게 그들이 가진 종교를 물었다. 선택사항 질문으로 무응답자는 6.2%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스코틀랜드인의 절반 이상(51.1%)이 종교가 없다고 답했는데, 이는 지난 2011년 인구 조사에서 종교가 없다고 답한 36.7%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무종교'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지역에서 가장 일반적인 응답이었다.
스코틀랜드 전체에서 '스코틀랜드 교회'를 선택한 스코틀랜드인의 비율은 2011년 32.4%에서 2022년 20.4%로 급격히 감소했다.
스코틀랜드에서 소수 민족 배경을 가진 응답자들의 비율은 10년 동안 8.2%에서 12.9%로 증가했다. 스코틀랜드인이 유일한 국가 정체성이라고 답한 비율은 62.4%에서 65.5%로 증가한 반면, 스코틀랜드과 영국 두 가지 모두 정체성으로 느낀다는 응답자 비율은 18.3%에서 8.2%로 감소했다.
인구 조사 통계 책임자인 존 로스-스미스는 "이 통계는 스코틀랜드 전역의 종교, 민족, 국가 정체성 및 언어 사용과 이들이 수년에 걸쳐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라고 했다.
© 2023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