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순복음 큰빛교회가 창립 19주년을 기념해 임직 감사예배를 드리고 권사와 집사 각 1명씩 총 2명의 직분자를 세웠다. 임직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교회를 위해 헌신하며 하나님 나라 확장과 발전을 위해 성실과 인내로 충성할 것을 서약했다.
이날 임직예배와 함께 한국으로 이임하는 김승희 목사와 새롭게 큰빛교회 담임 목사로 취임하는 김경민 목사의 이·취임예배도 함께 진행됐다.
타코마 순복음 큰빛교회 성도들은 지난 19년 동안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며 주께 감사를 드리고, 새롭게 취임하는 김경민 목사와 함께 교회의 힘찬 재도약을 다짐했다.
타코마 순복음큰빛교회 제2대 담임 목사로 취임한 김경민 목사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담임 목사의 사역을 성실히 감당하며 겸손과 온유함, 사랑과 헌신으로 성도들을 섬기겠다고 밝혔다.
취임사에서 김경민 목사는 "예수님께서 핏값으로 사신 타코마 순복음 큰빛교회와, 예수님의 십자가로 구원하신 성도님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사랑하고,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서 큰빛교회가 든든히 세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민 목사는 또 "큰빛교회를 개척하시고 그동안 눈물과 기도로 충성되이 헌신하신 설립자 김승희 목사님과 강영기 사모님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변화와 도전 앞에 두려움이 아닌 강하고 담대함으로 반응하고, 불평이 아닌 기쁨과 감사로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하나님께 예비하신 축복을 충만히 누리길 원한다"고 전했다.
이임사를 전한 김승희 목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면서 사랑으로 협력해 준 지역 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 가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승희 목사는 "저는 너무도 부족한 사람인데 19년 동안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성도들의 따뜻한 사랑,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종은 다만 할 일을 한 것뿐이라는 누가복음 10장을 말씀을 제 고백으로 삼고, 무익한 종에게 귀한 양무리를 맡겨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승희 목사는 이어 "하나님의 사람에게는 끝이 없고 새로운 시작만이 있을 뿐"이라며 "모든 것을 행하신 하나님, 언제나 함께 하신 하나님께서 장래에도 동행하실 것을 믿기에 함께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예배는 장준호 목사의 사회로 김근배 장로가 기도했으며, 순복음북미총회장 안현 목사(달라스 안디옥 순복음교회)의 설교에 이어, 호산나 앙상블이 축가를 연주하고 윤호용 목사(순복음북미총회 부총회장)가 권면을 전했다.
"이 처럼 사랑하사"(요 3:16)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안현 목사는 "우리를 위해 아들을 내어주시고, 죽기까지 사랑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과 희생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섬기자"며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힘입어 인내와 순종함으로 어두운 세상 가운데 빛과 소금이 되어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자"고 전했다.
예배는 정용훈 목사(순복음북미총회 총무)의 축도로 마쳤다.
<임직자 명단>
권사 : 이훈경
서리집사 : 김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