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청소년 사역 단체인 ‘유스포크라이스트’(Youth for Christ, YFC)가 지난 회계연도 동안 7800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보고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콜로라도주 엥글우드에 본부를 둔 전국 파라처치 단체는 최근 2023년 사역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 2022-2023 회계연도 동안 사역을 통해 7855명의 청소년이 그리스도를 영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2022 회계연도 동안 7323명이 예수를 영접한 것에 비해 7% 증가한 수치이다.
유스포크라이스트는 “11세에서 19세 사이의 청소년들이 어디에 있든지 진정한 관계, 경험 공유, 야외 모험, 멘토링, 소그룹 등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 속에 있는 하나님의 희망 이야기를 발견하도록 참여시키는 사역”이라고 설명한다.
이 단체는 더 많은 어린이들이 친구들과 신앙을 공유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2022년과 비교해 신앙을 공유하는 어린이가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역 내에서 ‘3스토리(3Story)’ 신앙 관계를 시작한 새신자 어린이가 3027명으로 26%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청소년 여름 캠프 보고서에 따르면, 이 단체는 “훈련을 위해 우리의 자원을 재배치했으며, 130개의 지부 모두가 그들의 청소년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기반으로 현지 여행을 제공하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우리는 이미 새로운 전략이 기하급수적으로 더 많은 어린이들이 YFC 캠프와 모든 선교 지부를 통해 여행을 경험하도록 이끌었다는 증거를 보고 있다”며 “하나님께서 남은 학년 동안 어떤 일을 하시는지 보고 싶다”고 말했다.
유스포크라이스트 최고경영자 겸 회장인 제이크 블랜드는 “Z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동료들 간의 신앙에 대한 토론에 훨씬 더 열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들은 YFC의 ‘3Story 생활 방식’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것이 우리의 모든 주목을 끄는 젊은 리더들의 상승 지표이다. 이는 분명히 하나님께서 YFC와 우리의 킹덤 파트너와 같은 사역을 위해 창조하신 전략적 기회임이 분명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으로 인해 사역에 참여한 2907명의 어린이들이 그리스도의 희망을 배가시켰다”고 평가했다.
그는 “YFC에서는 숫자나 범위, 규모를 축하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움직이시는지를 축하한다”라며 “이것들은 숫자 그 이상이다. 모든 숫자에는 이름이 있고, 모든 이름에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블랜드는 “이 세대 중에서 추수가 무르익었고, 예수님은 여전히 우리에게 간절히 기도하고, 모든 영혼과 모든 이야기의 해답이며 추수의 주인이신 당신을 신뢰하라고 부르신다”고 강조했다.
유스포크라이스트는 1944년에 설립되었으며, 캐나다, 영국 및 미국에서 개최된 일련의 청소년 전도 집회에서 유래되었다. 고(故) 빌리 그래함 목사는 이 단체의 최초의 전임 직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