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사랑의교회(우영화 목사)가 17차 연말특별새벽부흥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8일 '오직 복음으로!'(에베소서 2: 1-10)란 제목으로 시애틀형제교회의 권준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권준 목사는 "우리가 존재하는 목적은,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드리는 것이다. 그래서 계시록에 보면 모든 민족과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나와 큰소리로 힘을 다해 오직 구원은 하나님과 어린양께 있다고 경배하는 모습을 볼수 있다"라면서 "창세기 12장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라고 하셨다. 우리가 기도하고 주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하지만 사실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다. 아비집을 떠나라는 것은 나의 익숙한 삶을 벗어나서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가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복을 받게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어서 하나님의 가치를 따라 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사탄의 권세, 그 가치를 따라 살아갔는데 그 결과는 사망이다"라면서 "그러나 예수께서 밑바닥까지 내려오셔서 우리를 살리시고 끌어 올리셔서 결국엔 예수님 옆에 앉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영화롭게 하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 목사는 "주를 위해 사역을 하지만, 내가 무엇을 했다고 자랑할 수 없고, 보상 심리를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주의 은혜에 감사하고 황송해서 하는 것이 사역"이라면서 "내가 선한 일을 하지 않으면 구원을 잃게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두려움을 가질 때가 있다. 구원은 행위에서 나는 것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다. 예수님께서 나를 보증하셨고 지켜주시고, 예수님 닮은 자로 영화롭게 하실 것"이라고 했다.
권준 목사는 "예수님께서 우리 가운데 있는 막힌 담을 허셨다. 그래서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희생하신 것"이라면서 "우리도 하나 됨을 이룰 수 있다면 때로는 우리도 이 십자가의 길로 가게되는 것이다. 우리도 구속의 역사를 이룰 수 있다면 그 일에 나를 택하셔서 나도 때로는 그 길을 가는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동부사랑의교회 한분 한분이 복음의 영적 권세를, 입을 열어 선포해서 우리를 영화롭게 하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리기 바란다. 그래서 빛의 자녀로 주님과 동행함으로 영원토록 영광의 자리를 누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고 말씀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