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기독교인들을 중심으로 한 수천 명의 시민들이 19일(이하 현지시각) 런던 다우닝 스트리트에 모여 하마스에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반유대주의에 반대하는 기독교인 행동'(CAAA) 회원들은 이날 런던 화이트홀에서 열린 저녁 집회에 참석했다. CAAA는 트위터를 통해 "아름답고 감동적인 단결과 유대, 결속을 보여준 놀라운 저녁"이라며 "인질로 잡힌 아버지, 어머니, 형제의 소식을 듣고 함께 울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한목소리로 '그들을 집으로 데려오라'고 외쳤다. 영국에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들이 혼자가 아니며, 영국이 유대인 혐오자로 가득 차 있지 않다는 사실을 유대인 공동체에 보여 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CAAA 회원인 로이스 페리(Lois Perry)는 이 집회에 앞서 토크TV(Talk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유대인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인 대다수가 그들과 함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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