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기도 사역으로 교회의 영성을 지킨다 photo by 기독일보
중보기도 사역으로 교회의 영성을 지킨다 photo by 기독일보

"기도의 열매로 새로운 영혼이 교회에 와서 정착하고 어느새 어엿한 성도가 되었을 때 가장 기쁘고 보람된 일"

칼빈 (John Calvin,1509-1564)은 생전에 중보기도의 신비함이 얼마나 컸던지 "중보기도를 한마디로 잘라서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 하지만 중보기도의 가시적 능력은 사람의 목숨을 살릴 수도 있다!"고 할 정도였다.

중보사역의 중요성은 다른 어떤 사역과도 견줄 수 없을 정도로 그 가중치가 높지만 목회 현장에서는 결국 이 사역을 누가 하나님의 마음을 담아낼 수 있는가 하는 것이 관건이기도 하다. 사실 현대 교회의 절실함은 언제나 기도 사역에서는 항상 미흡하다.

휴스턴한인중앙장로교회서 지역의 명문 교회답게 '중보사역'과 '주중 여성예배' 등으로 교회의 전체 사역에서 여성과 어머니의 정체성으로 교회의 영성에 단단히 한몫하는 화재의 현장을 소개한다 (편집팀).

목요여성예배와 금요중보기도회로 영적 성장을 일구는 사역의 현장 photo by 기독일보

엘리야의 성정으로, 바알에 무릎꿇지 않는 용사들 

이일신 전도사 (휴스턴 한인중앙장로교회)는 기도의 일군이다. 지난 6월 텍사스 코스타에서 텍사스의 젊은이들에게 은혜를 부어달라고 언제나 행사 뒤편에서 중보기도팀장으로 그 역할을 제대로 감당했던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미 10여년 전부터 우리 지역의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하고 있었던 것을 하나님께서 아시고 이 일을 맡겨 주신 것 같다"라며 오히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는 자세를 보여 행사 관계자들이 큰 감동을 받기도 했다.  

처음 교회 오신 분들을 만나는 기쁨, 평생의 신앙으로 이어져 

"목요여성예배와 금요여성중보기도회를 중점적으로 사역하는 현장에서 가장 큰 기쁨은 평생 처음으로 교회에 오셔서 신앙인으로 성장하고 성숙하는 모습을 볼 때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민사회에서 더구나 여성들이 직장의 스케쥴을 조정하거나 휴가를 미루거나 취소하면서까지 주중 예배에 나온다는 것은 예배와 기도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물론 주재원 가정의 경우 몇 년 계시다가 다시 (한국으로) 귀국하시는 분들은 아쉽지만 또 그들이 한국에 가서도 열정으로 가지고 교회를 섬긴다는 소식을 들을 때에는 마치 내 일인 것처럼 기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이일신 전도사의 친정은 장로, 권사, 목회자들을 많이 배출한 믿음의 명문가정이기도 하다. 그만큼 목숨을 걸고 하나님의 일을 감당했던 교회의 숨은 인재들이 전국적으로 포진되어 있다. 이 전도사의 부군 또한 장로의 사명을 하나님의 일로 믿으며 겸손함으로 목회자와 성도들을 섬기고 있다는 주위의 전언이다.

 

이일신 전도사 (휴스턴중앙장로교회)
 부모세대의 좋은 신앙이 다음세대로 계승되는 비젼과 소망, 목요여성예배 현장에서 말씀을 전하는 이일신 전도사 (휴스턴중앙장로교회) photo by 기독일보 

신앙의 계승,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요청

이 전도사의 소망과 비젼은 세대간 믿음 계승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가정의 부모세대가 영적으로 바르게 서는 것이다. 시대적으로 유해한 환경들로부터 다음세대를 지켜 달라는 간구를 한시도 빼놓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부모세대의 좋은 신앙을 자녀세대로 이어져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선진들의 기도 없이는 미래도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회의 영성을 한껏 더 높이는 <목요여성예배>의 현장_ (이일신 전도사 (우측에서 일곱번째) 사진제공 휴스턴한인장로교회
영성을 겸비한 아름다운 사람들_  사진제공 휴스턴한인장로교회 photo by 기독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