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아내와 5명의 자녀를 살해 혐의를 받은 캔자스의 한 목사는 사건 당일 가족이 집에서 쫓겨날 예정이었다며, 가족들이 홈리스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보다 모두 죽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크로스로드 기독교 교회(Crossroads Christian Church) 어린이 목사였던 매튜 리 리처즈(41세)는 아내와 아이들을 칼로 찔러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지르는 방식으로 살해하려 했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노숙자라는 트라우마를 겪느니 차라리 다 죽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진술서에 따르면, "피고인은 아내의 재정 상황과 그들이 바로 그날 퇴거당해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 아내에게 솔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들은 아무것도 챙기지 않았고 가족 중 누구도 그들이 쫓겨나는 것을 알지 못했다."
그의 가족은 2016년 12월에 쇼니(Shawnee)에 있는 침실 4개, 욕실 2.5개 주택을 구입한 이후 계속 거주한 것으로 보인다. 민사 법원 기록에 따르면 2022년 11월 해당 주택에 대한 압류 청원서가 제출되었다.
그의 직원 전기에 따르면 리차즈는 2020년부터 크라이스트 프랩 아카데미(Christ Preparatory Academy)에서 7학년 영어 교사로 일하고 있었으며, 그의 아내 스테파니는 크로스로드 크리스천 프리스쿨(Crossroads Christian Preschool and Parents Day Out)의 디렉터로, 그들의 모기지 빚이 155,429달러에 달했다. 공개 기록에 따르면 해당 주택은 6월에 판매되었다.
가족이 진실을 알아내는 것을 원하지 않았던 리차즈는 수사관에게 "내가 가족을 찔렀다"고 고백하고 자신을 "괴물"이라고 불렀다.
쇼니 캔자스 경찰국은 성명을 통해 41세의 전직 크로스로드 기독교 교회(Crossroads Christian Church) 어린이 목사가 5건의 살인 미수 혐의와 1건의 신체적 상해 위험이 있는 가중 방화 혐의로 기소됐다고 발표했다.
9월 16일 오전 3시 47분에 집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그의 집으로 출동한 수사관들은 목사의 자녀들과 아내가 여러군데 열상을 입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집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고, 폭발음이 차고 문을 폭파했다. 한 자녀는 경찰에게, 아버지가 칼을 들고 쫓아왔고, 아버지가 찌른 칼에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
수사관들은 리차드가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인터뷰에서 “내가 가족을 찔렀다”고 자백했다고 말했다.
크로스로드 크리스천 프리스쿨은 현재 웹사이트에 리차즈 가족을 위한 혜택 기금을 마련했지만 CP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리차즈가 영어 교사로 일했던 크라이스트 프랩 아카데미도 월요일 CP에서 연락을 받았을 때 논평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