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악행과 우상숭배로 하나님을 배반하여 나라가 멸망하고 이어진 혹독한 포로생활에서 다시 회개하여 불사조와 같이 살아남아 물 밑에서 전 세계의 경제를 주도하며 어느 시대 어느 왕조에도 영향력을 끼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가슴에 새겼기 때문이다. 이들은 가슴팍 신앙으로, 어떠한 도전과 어려움도 불사조와 같이 역사의 주역이 되어 세상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바벨론의 그 어려운 포로생활 속에서도 메소포타미아 그발 강가에 앉아서 신세를 한탄한 것이 아니라, 다시 회개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가슴팍에 새기고 또 새겼다.
에스라와 느헤미야서를 보면 제사장 겸 학사 에스라만 성경말씀에 통달한 것이 아니라, 제사장들과 레위인들과 모든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새벽부터 정오까지, 때로는 밤을 새워가며 암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모세가 신명기에서 강조한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순종하여 얼마나 철저하게 가슴팍에 새기는지,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오직 주는 여호와시라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과 일월성신과 땅과 땅 위의 만물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시고 다 보전하시오니 모든 천군이 주께 경배하나이다. 주는 하나님 여호와시라 옛적에 아브람을 택하시고 갈대아 우르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아브라함이라는 이름을 주시고 그 마음이 주 앞에서 충성됨을 보시고 더불어 언약을 세우사(느9:6~8b)"를 보면 이들의 신앙심을 엿볼 수 있다. 유대인들은 수천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13세에 성인식을 하는데 그중에 가장 중요한 행사가 모세오경 중 한 책을 통째로 암송해야 통과한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그리스도의 세계라(마1:1)"로 시작하는 신약에 들어와서도 마찬가지다. 복음서 최초의 저자로 판단되는 누가는 예수그리스께서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시고 하늘로서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인치심을 받고 이어서 예수님의 족보를 아버지 요셉의 아들로 시작하여 하나님까지 계보를 기록한 후에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40일을 금식하신 후 마귀의 시험을 받았다고 기록했다. 예수님도 성경말씀을 가슴팍에 새겼기 때문에 이러한 시험을 이기셨다. "마귀가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덩이가 되게 하라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기록하기를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였느니라(눅4:3~4)"
예수께서 모든 사역을 마치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후 부활 승천하시고 모든 믿는 자들에게 성령이 임하였다. 예수께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고 말씀하셨다. 이 명령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사도들은 말씀을 전하는 일에 집중하고 기타 사역은 일곱 집사를 뽑아 사도들을 돕는 역할을 하게 했다. 일곱 집사 중의 하나인 스데반의 연설 내용을 보면 유대인들이 얼마나 성경 말씀을 어릴 때부터 가슴팍에 새기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생활하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사도행전 7장의 스데반이 설교한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다.
사도바울도 마찬가지다. 유대교의 엄격한 교육을 받은 사울이 예수님을 다메섹 도상에서 만나고 난 이후 기독교로 회심하여 유대교의 지도자인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을 만나서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들의 조상들이 예언하고 학수고대했던 메시아임을 증명하는 과정을 보면 이들이 얼마나 성경 말씀에 통달했는지 생생하게 알 수 있다. 특히 바울을 유대교의 관원들이 로마 총독에게 고소하자 바울이 이들 앞에서 변명하는 과정을 보면 유대인들이 성경말씀에 얼마나 통달했는지 사도행전 21장부터 마지막 28장까지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유대인들은 어려서부터 성경말씀을 가슴팍에 새겨서 그 말씀으로 현실에서 부딪치는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불사조와 같이 살아남고 있다. 살아남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의 네트워크를 통하여 이 세상을 물 밑에서 주도하고 지배하고 있다. 유대인은 미국의 정치, 경제, 금융, IT산업, 벤처, 군수산업, 신문방송, 영화 산업, 백화점, 패션 등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유대인은 전 세계적으로 약 1,400만 정도이며, 미국 인구의 약 600만 명으로 2% 정도 된다. 이들은 유대인 모금단체인 APEC을 통해 미 정가에 엄청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금융의 중심지 뉴욕 월스트리트를 장악하여 전 세계의 금융을 주도하며, 서부 개척 시대에 골드워시의 영향으로 캘리포니아의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등에 정착하여 할리우드나 라스베이거스 디즈니랜드 등 문화 예술 방면에도 천재적인 소질을 나타내고 있다. 또 변호사와 의사들이 많으며, 미국의 명문인 아이비리그 대학의 20~30%가 유대인 학생이고, 노벨상 수상자의 25%가 유대인이라 한다. 이들은 어려서부터 공동체 정신을 강화하고 교육방법도 독특하여 끊임없는 질문과 토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터득한다. 또한 모세오경의 토라를 가슴팍에 새기고 탈무드를 통해 다양한 인간사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터득한다. 이는 우리 기독교 신앙인들이 본받아야 할 점이다.
기독교인들은 아직도 메시아를 기다리는 유대인에 비해 우리 삶에 엄청난 파괴력이 있는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있는 능력이 있다. 게다가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 중심에 내주하고 계신다. 그러니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인들은 유대인보다 훨씬 더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세계 시민으로서 세계와 인류 발전을 위해 엄청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할 수 있거든 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한 일이 없느니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신약의 본질은 사복음서에서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의 모든 죄악을 깨끗이 씻어주신 것이며 우리에게 성령을 주신 것이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행16:31)"는 말씀과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을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행3:6)"는 말씀이 능력의 본질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전 세계를 구원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구현해야 한다. 날마다 말씀으로 승리하며, 감사하며, 기뻐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21세기 대한민국은 성경말씀이 서점에 넘쳐나고 있다. 구약과 신약을 기록한 시대에는 말씀이 구전과 구전으로 후손들에게 전수되었다. 당시는 성경말씀을 오늘날과 같이 쉽게 구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었다. 그러니 오늘에 사는 믿는 자나 믿지 않는 자 모두 이 귀한 생명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붙들지 못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말씀을 가슴팍에 새김으로 후손까지 불사조와 같은 영웅들이 되어 세상을 주도하며 발전하며 나가야 할 것이다.
이제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해야 할 역할이 있다. 대한민국의 번영과 남북의 자유민주 복음통일과 옛 땅 동북3성과 연해주를 회복하여 더 큰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국가로 우뚝 서는 일에 우리 모두가 동참해야 한다. 또 선교 강국이 되어 하나님의 소망과 기대를 이루어 드려야 한다. 즉,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한국교회는 교회학교와 청년회를 활성화하여 말씀과 기도와 행함이 있는 인재, 즉 '말기행 인재 프로젝트'로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둘째로 '성경백독운동'을 전개하여 모두가 하나님의 왕 같은 제사장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세상을 변화시켜야 한다. 새벽기도와 철야기도는 물론, 교회마다 '목요구국통일기도특공대'를 조직하여 나라가 어려울 때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현장에 나가 기도해야 한다. 특히 군선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군목들과 군에 파송된 선교사들이 사명을 갖고 장병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 이를 위해 목회자들이 먼저 앞장서서 선도해야 할 것이다. 목회자들은 새벽기도를 인도하고, 정오까지 말씀과 기도에 전무하도록 삶의 패턴을 바꾸고, 영성이 누구보다도 뛰어나고 넘쳐야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평신도들도 사회에서 무슨 일을 하든 그 분야에 전문가가 되어야 남 앞에 나설 수가 있다. 하물며 목회자로 평생을 살기로 작정했다면 너무나 당연한 일이 아닌가? 인본주의적인 사고를 가지고 영적인 일을 어찌 감당할 수가 있겠는가? "하나님은 영이시니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우리 민족이 소망하는 더 큰 대한민국은 대한민국의 번영과 남북의 자유민주 복음통일과 동북3성과 연해주 옛 땅을 회복하여 세계의 중심국가로 우뚝 서며, 세계 선교강국이 되어 한민족이 영적인 이스라엘 민족이 되는 일이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는 기도하고 3만5천 명의 탈북민을 돌봐주며,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들과 지금도 만주지역에 오고 가지도 못하는 약 30만 명으로 추정되는 탈북자들과, 먹을 것을 찾아 중국과 북한을 왕래하는 또 다른 30만 명의 북한인들에게 관심을 갖고 함께 기도하며 힘을 모아야 한다. 이러한 일이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한국교회와 성도, 해외동포를 포함한 한국인들에게 바라는 바가 아닐까 생각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팍에 새겨 말씀이 능력이 되어 불사조와 같은 영웅들이 이 땅을 선도하고 변화 발전의 주역이 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