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the Church’의 기치로 복음적이고 실제적인 신학을 지향하는 미드웨스턴 한국부의 해석학 교수인 이상환 교수가, 그의 신간인 ‘Re: 성경을 읽다’ 출간에 맞추어 ‘학영 출판사’와 온라인 북 콘서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이상환 교수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서 자신이 책을 출간하게 된 계기부터 독자의 성향과 필요에 따라 책을 읽는 몇 가지 방법에 관해 설명했다. 특별히 성경 해석을 위한 준비 중 배경지식의 중요성을 중심으로 설명을 이어갔다.
이 교수는 "성경의 의미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경의 텍스트와 가정된 배경지식을 함께 보는 눈이 필요하다. 문자는 성경을 통해 접할 수 있지만 그 안에 전제된 배경지식을 알지 못한다면 텍스트의 온전한 의미를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성경저자와 같은 시대, 같은 문화, 같은 환경을 살던 사람을 일차 독자라고 한다면, 성경시대와 다른 시대, 다른 문화, 다른 환경을 살며 당시의 배경지식을 알지 못하는 현대 독자는 이차 독자가 된다. 이상환 교수는 이차 독자인 현대인이 일차 저자와 독자가 살며 공유했던 삶의 문화나 양식이 없기 때문에 당시의 삶이 반영된 성경을 해석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을 지적했다. 따라서, 성경의 온전한 의미를 파악하며 읽기 위해서는 저자가 말한 배경지식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학영 출판사의 이학영 대표는, “한국 교회에 올바른 성경 해석이 자리 잡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환 교수에게 출판을 의뢰했다. 앞으로도 한국 기독교계에 잘 알려지지 않거나, 다루지 않았지만 도움이 될 수 있을 책들을 출판하여 교회와 성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줌 웨비나로 진행된 이번 북 콘서트에는 약 150여명이 실시간으로 참석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상환 교수는 북 콘서트 후반부에 미드웨스턴 박성진 교수와 함께 참여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질의 시간을 통해서 올바른 성경 해석을 위해 어떤 부분을 주의해야 하고 어떤 부분을 연습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보내며 2시간 가량의 북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미드웨스턴 침례신학교는 남침례회(SBC) 산하 여섯 개의 신학대학원 가운데 하나로 북미 주류 신학교의 학위를 인가하는 ATS (Association of Theological Schools)와 미국 내 종합대학교의 학위를 인가하는 최고 인가기관인 HLC (Higher Learning Commission)에 정식 인가되어 있다. 현재 한국부는 740여 명으로 한국어로 제공하는 학위 과정 가운데 북미 최대 규모이며 최고의 질적 수준의 강의로 정평이 나 있다. 미드웨스턴 입학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학교 웹사이트(www.mbts.edu/ks)를 통하거나 김윤주 팀장(이메일: ks@mbts.edu; Tel.: 816-414-3754)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