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리키 김이 최근 한 방송에서 자신이 2015년부터 '한국 연예계를 떠나게 된 배경과 많은 성공을 뒤로하고 선교지로 순례의 여정을 떠나게 된 이유'에 대해 간증하며 "욕심을 내려놓기 위함"이라고 고백했다.
리키 김은 최근 CTS의 간증프로그램 '내가 매일 새롭게'에 출연했다. 리키 김은 예능 프로그램 2012년 '정글의 법칙', 2014년 '오! 마이 베이비' 등과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 제중원, '여왕의 교실', '앙큼한 돌싱녀'등 방송가에서 2015년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며 한국에서 인지도를 쌓아왔다.
그는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혼혈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란 그는 미국에서 변호사 과정을 준비하는 중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할머니를 전도하기 위해 한국 땅으로 돌아왔다. 그는 방송을 하기 전에도 선교활동과 봉사 등 섬김의 삶을 살아왔고, 방송가에 활동하면서도 자신의 신앙을 잘 드러내는 연예인이었다.
2015년 이후 한국 방송가에서 자취를 감춘 후에 그는 다시 돌아와 한국에서 'Rightnow'라는 선교적 가치를 지향하는 영상 회사의 한국 대표로 섬기고 있다.
리키 김은 2008년 배역을 한번 맡고 연예계에 진출하여 2015년까지 수많은 일들과 프로그램 인기와 재정이 들어왔다. "10년간 쉬지 않고 일했다"고 했다. 봉사활동도 열심히 했다. 그런데 14~15년에는 "안타깝게도 그전까지 내 안에 있던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아브라함도 이스마엘을 낳고 그 후에 99세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는 내용이 없다. 18살 때 아버지르 여의고 인생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아버지와 관계를 끊어지는 것이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나에게는 하나님이 아버지인데 관계가 내 옆에 계시지 않는 것을 알았다"며 "나는 지금까지 일이 너무 잘 됐고, 주변에서도 많은 칭찬을 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나에게 멈추라고 말씀하신 것을 듣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런데 나는 그 말씀에 순종하지 못했다. 그래서 99%가 아니라 100% 순종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하던 모든 것들을 다 내려놨다"고 고백했다.
그렇기에 그는 일을 놓고 아내와 공동체와 같이 고민하던 중에 미국에서 영상과 미디어 사역에 대한 제안이 들어왔다. 리키는 그래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미디어 사역과 연출을 공부하기 위해 미국을 향했다. 그런데 그는 미국에 갔던 일에 대해 이렇게 평했다. "적당한 말을 잘 못 찾겠지만 '그놈이, 그놈이었다'"라며 자신이 가지고 있던 깊은 내면에 있는 "욕심이 또 발동했던 것 같다."
모든 것을 내려 놓고 간 리키 김은 미국에 가서 또 영화 미디어 사역을 하게 됐고, 그 열매로 세계 최대 OTT 회사인 '넷플릭스'와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는 아침에 큐티를 하고 운전을 하며 넷플릭스와 계약을 위해 가면서 하나님과 교제의 시간을 갖았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나에게 잘 순종하는 너는 참 귀한 나의 아들이지만, 너의 배우자도 나의 딸이고 내가 그에게도 말씀을 준다. 너는 그녀의 마음을 알고, 그녀에게 듣고 있니?"라는 감동을 리키에게 주셨다. 그래서 리키는 아내에게 물었다. 아내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가족들과 다 함께 선교지로 순례를 떠나자"고 제안을 했다. 리키는 "그 얘기를 듣고 차 핸들을 놓칠뻔 했다"라며 "너무 힘들었고, 그 후로 4달 정도는 아내에게 기도제목을 물어보지도 못했다. 무슨 말을 들을지 너무 무서웠다"고 했다.
그렇게 '제안한 이유'에 대해 아내는 리키 김에게 "당신은 열심히 하나님의 뜻을 파고들고 있지만, 나와의 더 깊은 연합이 우선 이뤄지고 하나님의 뜻을 좇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잠시 멈추고 모든 것을 내려놓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리키 김은 그래서 모든 것을 내려놓게 됐다. 그리고 순례여행을 떠나기 위해 그는 "동남아가 편해서 동남아쪽으로 가려고 했지만 아내가 아무도 모르는 중남미로 가자고 제안을 했다. 사실 동남아에는 내 팬들이 꽤 많다. 그래서 얼굴이 알려져있기도 했다"고 했다.
중남미에서 리키 김은 미디어와 문화를 다루는 사역자와 사람들과 연구하기도 했지만 그는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왜 내가 여기 왔는가"를 알고 싶었다. 그 이유를 알기 위해 계속 하나님게 물었다. 그는 "내가 하나님의 자녀로 부모로서 남편으로 무엇이 문제인지 더 이상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이렇게 살기 싫었다. '좋았다가 흔들리고, 좋았다가 흔들리고' 계속 요동을 했고 계속 이 문제를 다뤘다"며 "그러나 그곳에서의 시간들을 통해 많이 회복됐다"고 말했다.
리키 김은 "지금 돌이켜 보니 내가 생각하고 있었던 것을 가지고 들어가려고 했던 것 같다. 이것은 나에게도 넷플릭스에게도 좋지 않다. 나는 터무니 없이 많은 욕심을 끊지 못하는 사람이다. 나는 한 번에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니다"라며 "그 순례의 여정을 통해서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살아가며 오늘은 여기까지!'라고 말할 수 있는 법을 배웠다. 나는 말씀을 가지고 계속해서 거듭나는 과정 즉, '나' 밖에 모르는 내가 주인 된 삶을 내려놓고 다시 하나님 붙자고 사는 삶에 많은 유익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제는 이것이 너무 재미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순례의 여정'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과 경외하는 마음을 배웠다. 내가 내 머리로 계산하는 삶이 아니라 그 분의 약속을 의지하는 삶을 사는 것과 그 일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라며 "나는 지금까지 내 가정과 나의 일만을 지키는 삶을 살았다. 그런데 하나님은 관계 속에서 '형제, 자매'들을 사랑하는 것, 즉 '교회'를 사랑하기를 원하셨던 것 같은데 이것을 내가 놓쳤다"고 고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