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미국의 복음주의자로 베스트셀러 작가인 스테픈 스트랑(Stephen E. Strang)이 '영적 성숙도를 어떻게 측정하는가?'(How do you measure spiritual maturity?)라는 제목으로 쓴 글을 최근 게재했다.
스트랑은 이 글에서 "우리는 모두가 그리스도인이라고 주장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무도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의 의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싶어하지 않는 세상에 살고 있다"며 "기독교의 도덕과 표준이 오늘날 우리 세상의 중심 무대가 되는 것을 자주 보지 못 한다"고 했다.
그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여전히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기이한 일"이라며 "사실, 애리조나 기독교 대학(Arizona Christian University)의 연구 조사에 따르면 자칭 기독교인의 58%가, 실재하는 인격으로서의 성령을 무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트랑은 "그렇다면 이 거꾸로 된 세상에서 누가 참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라고 물었다.
그는 "경건한 성품과 영적 성숙의 증거는 우리 삶에서의 성령의 열매"라며 "영적인 은사는 즉시 주어질 수 있지만 영적인 열매를 맺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스트랑은 "사도 바울은 '어떠한 형편에 있든지 자족하기를 배웠다'고 선언할 수 있었다. 그의 말에서 바울은 자족이 학습된 것이며 개발되어야 한다는 점을 확인한다"며 "그것은 모든 경건한 미덕과 특성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분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세우시는 방법 중 하나는 우리가 경험하는 시련을 통해서다. 때로 이러한 시련은 우리가 더 많은 열매를 맺도록 우리의 가지를 치시는 하나님의 방법"이라며 "어떤 때는 그것들이 우리를 순결하게 하고 우리를 좀 더 그리스도를 닮은 모습으로 만든다"고 했다.
스트랑은 "모든 것은 우리가 시련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달려 있다. 우리의 반응이 우리의 영적 미래를 결정한다"며 "의심으로 반응하거나, 혹은 포기하거나, 우리 자신의 노력으로 일을 하면 문제는 더 깊어질 뿐"이라고 했다.
이어 "시련은 종종 개인적인 것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서 시련을 어떻게 사용하기 원하시는지 분별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며 "하지만 이 정신나간 거꾸로 된 세상의 시련은 어떤가? 박해를 받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하나"라고 했다.
그는 "기독교를 취소하려는 시도는 항상 있어왔지만, 미국에서 우리의 자유는 그 어느 때보다 더 큰 공격을 받고 있다. 낙태나 동성애 의제에 반대한다는 이유만으로 신용카드가 막혀버린 기독교 사역에 대해 우리는 듣게 된다"며 "크리스천 제빵사들은 동성결혼을 위한 케이크를 만들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소됐다"고 했다.
스트랑은 "성경을 믿고 예수님을 위해 살려고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더 많은 시련이 찾아올 것 같다"며 "그렇기 때문에 성령의 능력으로만 가능한, 담대함을 요구하는 실제적인 어려움이 생기기 전까지는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기가 쉬운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사도 바울이 자신의 고난에 대해 말한 것을 제시하기도 했다.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이 외의 일은 고사하고 아직도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 누가 약하면 내가 약하지 아니하며 누가 실족하게 되면 내가 애타지 아니하더냐"(고린도후서 11:24~29)
스트랑은 "사도 바울은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서 이러한 도전을 요구하지 않았다. 당신도 그러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시련을 겪을 때 여러분의 선택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시련 속에서) 당신은 당신의 신앙생활을 포기하고 예수님을 공경하는 것을 멈출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당신을 불행함 가운데로 데려 갈 것"이라며 "아니면 주님이 당신과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알고 믿음으로 전진할 수 있다. 예수님은 당신을 결코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하셨다. 신뢰할 수 있는 분을 신뢰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