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서부지회,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미 남가주지회의 후원으로 11일부터 19일까지 튀르키예 지진 지역 선교봉사를 은혜 가운데 마쳤다.
류당열 목사는 "지난 1997년 튀르키예 지진이 발생했을 때, 남가주교회협의회 회장으로 섬기고 있었는데 교회 반주자의 찬송가 연주 가운데 '배 타고 떠나라'는 구절을 듣고 순종해 의료봉사를 나선적이 있다"며 "이번 튀르키예 지진 소식을 듣고 기도하던 중 지진으로 고통받는 그들을 다시 한번 도와야 한다는 마음을 강하게 주셔서 의료봉사 팀을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각국 봉사자들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80세의 류 목사는 사도 바울의 선교지 안디옥 교회를 중심으로 지진 지역에서 설거지 및 청소 담당으로 배정받고 열심을 다했다.
또한 현지 선교사에게 선교금 6천불을 전달했으며 네덜란드, 미국 콜로라도, 튀르키예 현지인 등 5명에서 각각 100불씩 헌금해 총 6천 5백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영양제, 잠옷, 식료품, 신발 등 구호품도 전달했다고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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