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도시(TGC 코리아)는 3일 유튜브 채널에 미국 베델침례교회 담임 존 파이퍼 목사가 설교한 '태아에 대한 침묵의 살인'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존 파이퍼 목사는 낙태가 가장 많이 벌어지는 기간인 태아 13주 모형을 보여주며 생명존중을 호소했다.

존 파이퍼 목사는 "미국인들은 아이티 지진 당시 구호를 위해 시간당 160만 달러를 지난 10일 동안 기부했다. 컴퓨터와 전화 등을 통한 (기부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쉽다"며 "나도 어젯밤에 기부를 했다. 기부는 아주 쉽고 우리도 교회의 국제 구호 사역을 통해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활동을 한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그리 쉽지 않은 일이 있는데 바로 은밀히 진행되는 낙태에 관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며 "그것이 미국에서 하루에 일어나는 약 3천여 건의 살인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이유"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태아는 임신 10주 차에서 14주 차 사이에 죽는다. 왜냐면 이 때가 낙태시술자들이 젊은이들에게 말하는 분리와 제거를 위한 최적의 시기이기 때문"이라며 "13주 된 태아는 보통 이렇게 생겼다. 이 작은 아기는 제 책상 위에 20년 동안 놓여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1989년 낙태 반대를 위해 행진할 때와 똑같이 놓여 있다"며 "이 작은 아기는 20년 동안 매일 저를 쳐다보고 있다"고 했다.

존 파이퍼 목사는 "태아의 크기는 컸으면 컸지, 이것보다 작지는 않을 것"이라며 "왜냐면 임신 6주 경에 (낙태하러 산부인과에) 찾아 간다면 태아가 작아서 나중에 다시 오라고 할 것이니까"라고 했다.

그는 "도덕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 이 태아와 자궁 밖으로 나온 생후 1개월 된 아기 사에엔 차이가 없다. 다른 차이점들은 있겠으나 도덕적으로나 영적으로 중요한 차이점은 없다"며 "그러므로 자궁 밖으로 나온 생후 1개월 된 아기를 죽이는 것이 잘못이라면, 태아를 낙태하는 것도 잘못"이라고 했다.

또 "이 아기를 죽이는 것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다. 그 아기들의 대부분은 이 정도 크기이거나 이것보다 더 클 것"이라며 "여러분은 이와 관련된 수백 개의 웹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더 이상 무지에 대한 변명의 여지는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