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새교회 창립 26주년 기념 부흥회 강사 김병년 목사
(Photo : 애틀랜타새교회 창립 26주년 기념 부흥회 강사 김병년 목사)
애틀랜타새교회 창립 26주년 기념 부흥회를 인도한 조영천 담임목사
(Photo : 애틀랜타새교회 창립 26주년 기념 부흥회, 조영천 담임목사)

애틀랜타새교회(담임 조영천 목사) 창립 26주년 기념 부흥회가 ‘담장 너머 무성한 가지’를 주제로 지난 주말, 다드림교회 김병년 목사를 초청해 열렸다.

19일(주일) 오전 11시 30분 대예배에서, ‘악을 선으로 바꾸는 가지 (창세기 50장 20절)’을 주제로 3일간의 말씀 잔치의 마지막 설교를 전한 김병년 목사는 “하나님은 악을 이용하셔서 섭리를 이루신다. 우리는 악에 피해를 입고 극복할 능력이 없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이 악도 선으로 바꾸신다는 믿음이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함 때문에 나아가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 먼저 다가오셔서 당신을 낮추심으로 우리를 살리셨고, 우리 모두는 진노를 받아 마땅하지만, 하나님의 마음에 거룩함이 불타 올라서 우리를 멸망 시키지 않으시고 살리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십자가다. 삶이란 십자가가 있기에 용서받으며 다시 일어나는 것이다. 이런 삶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죄와 싸워 이기게 된다”라고 전했다.

또한 “구약의 선지자들은 눈물의 선지자들이다. 설득하고 권면해도 바뀌지 않는 완고한 이를 깨우는 마지막 수단은 ‘눈물’이기 때문이다. 눈물은 무기력한 것이 아니다. 우리 삶에 해결할 수 없고 이해 안되는 일들이 많다. 그런데 돌아보면 하나님께서 해결하신 것들이 많다. 우리가 똑똑해 진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방법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본문에 나오는 요셉의 이야기를 들어, 애굽에 들어온 이후 요셉과 17년이나 같이 산 형들이 아버지 야곱이 죽은 후에 동생이 자신들을 죽일까 두려워 하는 모습을 들어,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다 사하셨는데 우리는 아직도 내 죄만 붙들고 살아간다. 내 죄를 깨달음과 동시에 용서의 은혜를 깨달아야 한다. 주님께서 우리의 죄를 단번에 사해 주셨다. 내 죄가 없다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용서와 은혜가 동시에 있는 것을 기억하자. 이 은혜로 형제를 사랑하며 살아가자”고 권면했다.

조영천 목사는 20년 전, 김병년 목사가 수양회 강사로 말씀을 전하고 그 옆에서 기도회 반주를 했던 것을 회고하며 “당시 목사님께서 가지셨던 은혜와 열정, 복음의 메시지들을 다시 듣고 함께 십자가 앞에 겸손하게 무릎 꿇을 수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귀한 것인지 깨닫게 된다. 큰 감사와 함께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 드린다. 우리 모두가 십자가를 통해 악도 선으로 바꿔가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창립 26주년 기념주일(26일)에는 임직식과 함께 예배의 감사헌금은 메이컨한인교회 후원을 위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