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남가주 ANC온누리교회(담임 김태형 목사)에서 제2회 THINK 목회세미나를 인도했다.
김양재 목사는 목회자, 사모, 평신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간증과 함께 우리들교회 큐티 사역의 실제 사례를 전하며 우리들교회에 임한 뜨거운 성령의 역사들을 소개했다.
세미나 제목인 THINK THINK에서 T(telling)는 죄의 고백과 간증, H(holifying)는 거룩한 삶, I(interpreting)는 큐티, N(nursing)은 공동체 돌봄, K(keeping)는 가정중수라는 우리들교회 핵심 사역을 담고 있다.
'목욕탕교회'라고도 알려진 우리들교회에는 이혼과 자녀문제, 불륜, 자살, 재정 위기 등 사회적으로 그리고 영적으로 위기에 처한 사람들이 자신의 죄악된 모습을 발견하고 말씀 앞에 자신을 드러내며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는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
세미나에서 김양재 목사는 교회 부흥은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이 아닌, 교인들의 영적 건강에 초점을 맞출 때 일어남을 강조했다. 그는 새신자가 자기 이야기를 하면서 삶을 나누는 가운데 공동체의 멤버십을 갖게하라고 조언했다.
김 목사는 "고난 받는 사람들이 회개함으로 복음 안에서 자유를 누리고, 성경적 원리가 교회 안에서 통용될 때 교회가 살아나게 된다"며 "모이면 누구든지 자기 이야기를 할 수 있고, 교회에서 기쁨과 자유를 누리면 반드시 다른 사람을 데리고 오는 전도가 일어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우리들교회가 개척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부흥할 수 있었던 이유는 평신도들이 자신들에게 맡겨진 자리를 사명과 기쁨으로 감당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큐티를 삶에 적용하고 서로의 삶을 나눌 때 회개와 구원의 감격을 누리는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들교회는 20년 전 김양재 목사가 13가정과 함께 개척해 영혼 구원에 대한 교회의 사명과 교인 한 사람을 돌보는 목회로 현재는 1만 8천명의 교회로 성장했다. 단순함을 통한 깊이를 추구하며 영혼 구원과 가정을 거룩하게 빚어가는데 목회 초점을 맞췄다. 성도들은 목장과 주일 예배에서 자기 삶을 간증하며 나눔이 가능한 고백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
우리들교회는 죄의 고백과 간증을 통해 죄에 대하여 죽은 자임을 선포하고 성경을 구속사적으로 차례로 읽어가는 큐티 운동을 통해 성도들이 자신의 연약함과 수치를 드러내고 거룩한 삶으로 살아가도록 인도한다. 또한 서로 다른 고난과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아둘람 굴과 같은 공동체에 모여 서로를 돌보며 섬기고, 말씀 안에서 거룩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들교회는 큐티와 설교, 양육과 목장, 간증을 근간으로 삼는데 성도들은 말씀 안에서 자신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모두 털어놓으며 죄를 회개하고 상처와 중독으로부터 자유함을 얻게 된다. 이것이 또한 가정의 회복으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