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동안 트랜스젠더로 살아온 영국의 인플루언서가 교회를 방문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성전환 수술을 그만두게 된 사연을 전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의하면, 올해 32세인 올리 런던(Oli London)은 교회 뒷좌석에 앉아 있을 때 "지금 하려는 것을 그만두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 만족하라"는 내면의 목소리를 들었다.
최근 '트리거노미트리'(Triggernometry)에 출연한 그는 공동 진행자인 프랜시스 포스터(Francis Foster)와 콘스탄틴 키신(Konstantin Kisin)과의 인터뷰에서 "교회에 더 많이 가기 시작했고, 성경을 읽기 시작했다. 예수님의 가르침만 읽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트랜스젠더리즘을 전파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런던은, 신체 이형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점점 더 많은 수술을 권하는 유명 인사들이나 기타 인플루언서들을 열거하는 대신, 교회의 뒷자석에서 자신을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모든 미친 짓을 그만뒀다. 그것은 나에게 행복을 주지 않는다. 오히려 나와 다른 이들에게 해를 끼친다. 중요한 것은 안에 내 안에 있는 것이다. 실제로 내가 한 일을 후회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내가 스스로 한국인이나 트랜스젠더로 인식한 것이 실수라고 여긴다는 사실을 청소년들을 비롯해 나를 지켜보는 다른 이들에게 알려야 할 '도덕적 책임'을 느꼈고, 신체적으로 맞지 않는 고통으로 인한 불안감과 불편함에 때문에 마약과 수술을 하게 되는 위험성을 공개적으로 공유해야 할 의무를 느꼈다"고 했다.
그는 "미국의 아이들은 인플루언서들이나 학교에서 '성전환 수술은 쉽다'는 메시지를 넘치게 듣는다. (그러나) 사람들이 삶을 바꾸는 이러한 유행을 따르지 않길 바란다. 그래서 세상에 사랑과 긍정의 더 나은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행동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런던은 "나 자신에게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었다. 태국에 가서 성형수술을 받으려 했다. 죽을 수도 있었고, 평생 후회만 남을 뻔했다"며 "교회에 가서 예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써, 태국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고 신체를 절단하려 했던 실수로부터 돌이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