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독교 음악 가수인 케이티 니콜(Katy Nichole)이 최근 ‘록 더 유니버스’(Rock the Universe) 무대 공연에서 깊은 절망 속에 있던 자신을 격려한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니콜은 청중들에게 “삶을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하며 절망 중에 자신을 붙드신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했다.
싱어송라이터인 그녀는 “상처가 있다는 이야기를 해왔고, 고통이 어떤 것인지 안다. 나는 단지 노래를 위해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며 “내가 고통을 극복한 방법이 노래를 쓰고, 예수님과 대화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이 노래들을 부른다”라고 밝혔다.
2022년, 그녀의 데뷔 싱글 앨범인 ‘예수 이름 안에서’(In Jeus Name: God of Possible)는 틱톡 영상으로 입소문을 타며 각종 차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니콜의 성공 뒤에는 엄청난 고통과 투쟁, 그리고 예수님에 대한 전적 의존이 있었다. 그녀는 척추측만증 수술로 인해 오랜 기간 병원 침상에서 누워 지내야만 했다고.
니콜은 청중들에게 첫 번째 수술 당시를 떠올리며 “내 인생에 한때 포기하고 싶던 순간이 있었다. 희망을 볼 수도, 찾을 수도 없었다. 나는 허리 수술을 받아 매우 고통스러웠다. 수술 이후에는 희망이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나는 약병을 집어 든 곳에 도착했다. 화장실로 가져갔는데, 어찌 된 일인지 손에서 바닥으로 떨어져 알약이 사방으로 쏟아졌다”라며 “그 순간 나는 주님이 나에게 ‘잠깐만, 아직 끝난 게 아니야’라고 하시는 말씀을 들었다”고 했다.
그 일이 있고 몇 달 뒤, 니콜은 하늘에 뜬 무지개를 보았고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그녀는 “그 순간 나는 붙들고 있었던 주님의 말씀이 나를 아름다운 곳으로 데려가 주실 줄을 알았고, 그 점에 있어 그분을 신뢰했다”고 말했다.
니콜은 무대에서 “모든 사람이 희망을 필요로 하는 것을 안다. 여러분은 희망이 보이지 않고, 포기하고 싶어서, 그런 말들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때로는 주님이 다른 사람을 통해 여러분에게 그 말씀을 전하실 때도 있다”면서 “나는 이런 말들을 가지고 올 것이다. 당신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첫 수술 뒤 3년 후, 니콜은 척추를 고정하기 위해 척추뼈에 박아둔 금속 막대와 나사를 제거하는 후속 수술을 받았고, 그 이후로 통증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병상에 누워 건강을 회복하기까지의 니콜의 이야기는 최근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들을 통해 재조명되기 시작했다.
올해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는 기독교 음악 축제를 시작한 지 25주년을 맞았다. 지난 1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열린 행사에는 스킬렛(Skillet), 타우렌 웰스(Tauren Wells), 잭 윌리엄스(Zach Williams), 매튜 웨스트(Matthew West) 등 유명 기독교 음악가들이 참여해 공연을 펼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