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으로 개종했던 한 기독교인 남성이 진리를 고민하다가 결국 예수님을 만난 사연이 공개됐다. 

미국 CBN뉴스에 따르면, '아이 파운드 더 트루스'(I Found the Truth)는 최근 마이크 웨스터필드(Mike Westerfield)라는 남성의 간증을 소개했다. 

마이크는 삶의 위기에 처해 있었다. 어릴 때부터 기독교 가정에서 자란 그는 교회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며, 때로는 말씀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플로리다 교도소에서 그에게 이슬람 서적을 전해 준 무슬림 수감자들이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을 찾다가 이슬람으로 개종하게 됐다. 

마이크는 삼위일체 교리에 대한 확신이 없었고, 이를 어떻게 변증해야 할지 몰랐다. 그가 매일 방문했던 무슬림 수감자들은 그의 이러한 약함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난 결국 기독교를 버리고 이슬람을 받아들였다. 이슬람 교사인 이맘이나 학자가 되기 위해 한동안 이슬람 대학까지 다녔다. 12년 동안 무슬림으로, 그 중 7년은 매우 충실한 무슬림으로 살았다. 그러면서 예수님과 이슬람의 속임수와 거짓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성경대학에서 기독교 변증에 관한 오랜 책을 뒤지기 시작했고, 성경을 읽기 시작했다. 또한 '예수는 역사다'(Case for Christ) 등 변증가 리 스트로벨(Lee Strobel)의 문헌과 라비 재커라이어스의 영상도 보았다. 그러다 '엠브레이스 더 트루스 인터내셔널'(Embrace the Truth International)과 함께 사역하던 압두 머레이(Abdu Murray)를 소개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는 "그는 내가 만난 첫 번째 무슬림 개종자였고, 나의 생각과 의심을 공유할 수 있었다. 그는 나와 공개적으로 이야기했고, 날 비난하지 않았다. 한때 이슬람에 열광했다가 지금은 탈퇴를 고려하고 있는 이유를 잘 들어주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2년 예수님의 보혈로 뒤덮이는 꿈을 꾸었다. 왜 이러한 꿈을 꾸었는지 이해할 수 없었으나, 정말 놀라운 일이었고 마음에서 지울 수가 없었다. 예수님의 피가 꿈 속의 장면을 가득 채웠고, 도망치려고 했지만 온통 나를 덮었다. 주님의 평화와 사랑을 느꼈고, 그분의 짙은 갈색 눈이 나의 영혼을 꿰뚫었다"고 했다.

마이크는 머레이에게 전화를 걸어 꿈에 대해 말했고, 그는 충격을 받았다. 마이크가 꿈을 꾸던 날 밤, 그와 조쉬 맥도웰(Josh McDowell)은 예수님께서 꿈을 통해 마이크에게 역사해 주시길 기도했기 때문이다.

마이크는 "하늘의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꿈을 꾸게 하셨고, 그분의 보혈은 나의 죄를 용서하시기에 충분하다고 확신했다. 할렐루야! 그때 난 마음속으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았다"고 했다.

1년 후인 2013년 1월, 마침내 그는 예수님께 모든 것을 온전히 맡기고 거듭났다.

그는 "이것은 영광이었고, 예수님은 결코 날 포기하지 않으셨다. 오늘 나는 기독교 연구 석사학위를 마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저의 주인이자 주세주로 섬기는 것이 얼마나 큰 특권인가? 저는 특히 용서가 절실히 필요한 무슬림들에게 복음을 나누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이는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가져다 준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당신의 가족이나 친구 중 믿음을 버리고 이슬람으로 개종한 이들이 있다면, 그들을 포기하지 말고 계속 기도하고 그들을 사랑하라. 친구들에게 그들을 위한 기도를 요청하라. 그리고 성문을 공격하라. 아버지께서 그렇게 하셨고,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해 주신다. 이것은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이니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고 권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