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지역 교회와 성도들에게 '생명의 빵' 나눔 운동 동참을 당부하는 월드쉐어USA 대표 강태광 목사
(Photo : 기독일보) 남가주 지역 교회와 성도들에게 '생명의 빵' 나눔 운동 동참을 당부하는 월드쉐어USA 대표 강태광 목사

우크라이나 현지 물, 전기 부족 심각
생명의 빵 나눔 모금 목표액 5만 달러

장기화 된 전쟁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주민들을 위해 '생명의 빵 나눔 운동'을 전개하는 월드쉐어USA 대표 강태광 목사를 만나 '생명의 빵 나눔' 캠페인에 대해 들어봤다.

생명의 빵 나눔(Sharing Bread for Soul, 이하 SBS)은 빵(Bread)과 복음(Bible)을 동시에 전하는 운동으로 오랜 전쟁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주민들을 위해 연말연시 교회와 단체, 개인이 참여할 수 있다. 

추운 겨울이 찾아 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들의 어려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피난을 가지 못하고 남아 있는 전쟁 난민들은 기간산업 시설의 파괴로 물과 전기 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월드쉐어USA는 발전소와 변전소 공습으로 전기 사용이 제한된 우크라이나에 따뜻한 물과 난방이 가능하도록 태양광 패널을 지원했으며, 추운 겨울 피란민들의 겨울나기에 필수인 담요를 공급하고 있다. 특별히 전장의 군인들을 돌보는 군종 목사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쟁 미망인들에게 생활 필수품을 지원하고 있다. 

월드쉐어USA가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의 모금 목표액은 5만 달러로, 군종 사역과 전쟁 미망인, 피란민 지원, 집수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태광 목사는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후 지난 10개월 동안 우크라이나 주민들이 겪고 있는 전쟁의 폐해는 실로 엄청나다. 주택 파괴와 시가지 전투로 집을 나온 피란민들이 혹독한 겨울을 맞고 있다"며 "수많은 사상자는 말할 것도 없고, 기간 시설의 파괴로 우크라이나 주민들의 삶은 너무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강태광 목사는 이어 "남가주의 모든 교회가 '이 시대의 강도 만난 자'가 누구인지 함께 고민하고, 전쟁 중에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들과 졸지에 고아가 된 어린아이들을 향한 관심이 시급하다"며 "우크라이나 돕기 연말연시 사랑의 나눔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월드쉐어USA는 우크라이나 군종 목사인 키므치 목사를 통해 우크라이나 겨울나기를 특별 지원해 왔으며, 최근에는 화재로 집이 전소된 가정과 전쟁미망인, 고아들을 지원하는 사역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연말연시 생명의 빵 나눔 캠페인 동참은 전화 323-578-7933(강태광 목사)로 문의하면 된다.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