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음악 경연 프로그램 '더 보이스' (The Voice) 참가자 중 한 명이 결승 무대에서 찬양을 부르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블레이크 쉘튼(Blake Shelton) 심사위원이 이끄는 팀에 속했던, 캘리포니아 출신의 보디(Bodie·29)는 결승 무대에서 CCM 가수 브랜드 레이크(Brandon Lake)의 '감사'(Gratitude)를 선보였다.
보디는 "3명의 자녀들에게 노래를 바치겠다"며 공연을 시작했다. 공연이 이어지던 중 합창단이 등장하자 그는 함께 힘있게 노래했다. 이들은 무대에서 손을 들고 찬양을 드렸고, 청중들도 이에 호응했다.
바디가 공연을 마치자, 심사위원들은 매우 감동을 받은 모습으로 소감을 전했다. 그웬 스테파니(Gwen Stefani)는 "눈물이 나고 숨이 막힌다. 당신의 뒤에 어떤 (영적인) 힘이 있고, 그것은 사실이다. 당신의 순수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 같다. 지금은 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다. 너무 아름다웠다"고 칭찬했다.
존 레전드 역시 이에 동의하며 그를 '리더'라고 말했다.
보디의 코치였던 블레이크 쉘튼은 스테파니처럼 할 말을 잃었고, "보디가 보여 준 공연은 이 프로그램에서 오랫동안 보아 온 것 중 가장 감동적인 공연 중 하나였다"고 극찬했다.
'더 보이스' 시즌 22는 매주 화요일 2시간 동안 경연을 선보였으며, 마지막 결승 무대로 끝났다. 보디는 2위를 차지했고, 또 다른 참가자인 브라이스 리더우드(Bryce Leatherwood)가 승리를 거뒀다.
공연 이후 원곡 가수인 브랜든 레이크는 인스타그램에 "보디의 무대를 축하하며, 이를 통해 하나님을 향햔 찬양이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전달돼서 감사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