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크마 크리스마스 패밀리 나잇, 12월 11일(주일) 저녁 6시, LA 한길교회
라크마 심포니오케스트라·합창단, 2022년 라크마 음악 장학생들과 협연
라크마 심포니 오케스트라·합창단(단장 최승호, 음악감독 윤임상)의 제9회 크리스마스 패밀리 나잇 음악회가 오는 11일(주일) 저녁 6시, LA 한길교회(4050 W Pico Blvd, Los Angeles, CA 90019)에서 열린다.
올해 '라크마 크리스마스 페밀리 나잇'은 성탄의 기쁨과 환희를 수준 높은 연주와 풍성한 화음을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음악회 전반부에는 존 루터의 화려한 음악 글로리아(Gloria)를 시작으로 아름다운 비화성을 사용해 예수 탄생의 신비로움을 극대화시킨 O Magnum Mysterium을 비롯해 바흐의 Jesu, Joy of Man's desiring 등 합창과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화려하고 웅장한 연주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 라크마 장학생으로 선정된 연주자들의 협연도 기대해 볼만하다. 올해 1등 수상자로 선정된 김재영 피아니스트는 오블린 컨서바토리, 쥴리아드, 메네스를 거쳐 현재 USC에서 박사과정에 재학 중으로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하게 된다.
2등 수상자인 엘리자베스 포드는 한국 예술종합학교 영재프로그램에서 공부하고 현재 플러톤 칼리지에서 성악을 공부하고 있으며,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쥴리엣에 나오는 보석의 노래, 도니제티의 오페라 Anna Bolenadp 나오는 Come, innocente giovance를 연주하게 된다.
3등 수상자인 메조 소프라노 조지영은 현재 월드미션 대학교에서 박인수 교수의 사사로 성악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뛰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베르디 오페라 돈 카를로에 나오는 유명한아리아 "O don fatale," 그리고 " O Holy Night "을 연주하게 된다. 쥬니어 음악 영재로 선발된 안현진 군은 현재 콜번 영재프로그램 7학년에 재학중이며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을 연주하게 된다.
윤임상 감독은 "올해에도 역경을 딛고 음악적으로 뛰어난 기량을 쌓고 있는 4명의 훌륭한 위너들을 선정하게 됐다"며 "가족의 따뜻한 사랑과 소중함을 느끼는 계절에 음악을 통해 우리의 이웃을 생각하고 그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연주회가 될 것"이라고 초대했다.
크리스마스 페밀리 나잇 음악회에 대한 문의는 562-480-8426로 하면 된다.
한편 라크마는 "We are people helping people through music" 이라는 사명 아래 2012년 창단되어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음악회의 수익금으로 후원하고 있는 음악 전문인들의 단체이다. 음악을 통해 다민족을 품는 취지를 갖고 그 동안 연주회를 펼쳐 왔으며, 수차례 디즈니 홀에서 연주회를 갖고 한국의 수준 높은 음악을 미 주류사회에 소개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의 활동을 인정 받아 지난해부터 로스앤젤레스 아트 커미션(Los Angeles Arts Commission)의 공식 후원을 받는 단체로 선정되는 쾌거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