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심상은 목사), OC 목사회(회장 박용일 목사),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회장 신용), OC 장로협의회(회장 김생수 장로), OC 여성목사회(회장 박정희 목사) 등 오렌지카운티 기독교계 단체들이 모여 한 해 동안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7일 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에서 진행된 OC 기독교교계 연합 감사의 밤에는 오렌지카운티 지역 목회자들과 사모들이 참석했으며, 특별히 오렌지카운티 지역 3050차세대 목회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선배 목회자들과 교류하며 목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OC 기독교계는 올해 여러 가지 행사를 개최하며 어느 때보다 풍성한 결실을 거뒀다. 3월 평신도들을 위한 조정민 목사 초청 말씀집회를 시작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종식을 위한 기도회, 부활절 연합예배, 4·29 폭동기념예배, 4/14 어린이 복음화 세미나, 교계 연합 구국기도회를 연달아 개최했다.

6월에는 원로 목회자 위로 감사예배, 세계 기독교 어머니 기도회 창립예배, 청소년 미래와 가정건강회복 세미나 등을 진행했다. 8월에는 3050 차세대 목회자 초청 다니엘 새벽기도회, OC 영적 대각성 목회자 세미나, 77주년 기념 광복절 연합집회 및 성가제, 미자립교회 및 불우이웃돕기 골프토너먼트, 9월에는 3060 사모블레싱 나잇, 10월에는 다민족연합기도회, 살렘 전인적 리더십 세미나, 선교사자녀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지난 8월에 진행됐던 OC영적대각성 다니엘 새벽기도회는 앞서 OC 지역 한인 교계단체들이 선정한 21명의 3050차세대 목회자들이 특별 새벽예배를 인도하며 차세대 목회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도회 마지막 날에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목회적 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OC 영적 대각성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하고 최홍주 목사(에브리데이교회), 김한요 목사(베델한인교회), 진유철 목사(나성순복음교회),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가 나서 목회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포스트 코로나 이후 목회 방향을 제시했다.

OC 교계 단체장들과 목회자들이 감사와 헌신의 기도를 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OC 교계 단체장들과 목회자들이 감사와 헌신의 기도를 하고 있다

OC 기독교교회협의회 심상은 목사는 "올해는 매우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던 한 해였다"며 "OC 교계가 함께 연합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내년도에도 교계가 더욱 사랑으로 협력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OC 교계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감사예배는 신상은 목사의 사회로 정창섭 장로의 기도에 이어 한기홍 목사가 "항상 기뻐하라"(살전 5:16)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한기홍 목사는 "우리가 기쁨과 감사를 누리는 것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가졌기 때문이 아니라, 예수그리스도로 인해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됐기 때문"이라며 "하나님께서 우리와 항상 동행하시는 은혜 가운데,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하며 행복하고 축복된 인생이 되자"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