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미션대학교(총장 임성진 박사) 음악과가 주최하는 제27회 학생 연주회가 지난 20일 한길교회에서 열렸다.
월드미션대학교 음악과 박사과정과 석사과정 학생들이 지휘자로 나선 이번 연주회는 한층 성숙된 오페라 선율을 선사하며 음악 예술의 아름다움을 한껏 드러냈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된 연주회에는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청중들이 참석해 수준 높은 연주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특히 성악가 박인수 교수가 학생들의 성악 지도로 참여해 더욱 풍성한 하모니를 이뤄냈다.
이날 연주회는 오페라 세리아(Opera Seria)의 가장 대표되는 작곡가 베르디(G. Verdi, 1813-1901)와 그의 뒤를 전수했던 마스카니(P. Mascagni, 1863-1945), 그리고 오페라 부파(Opera Buffa)의 대표되는 작곡가 모짜르트(W.A. Mozart, 1756-1791)의 중요한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돋보였다.
임성진 총장은 "코로나 펜데믹 이후 다시 학생음악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음악 문화 예술을 커뮤니티에 소개하고 섬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윤임상 교수는 월드미션대학교 음악과는 15년 가까이 LA 커뮤니티 음악 문화 창달을 위해 헌신해 왔다"며 "오페라의 매력을 유감없이 선보인 무대였고, 앞으로도 수준 높은 음악 예술을 통해 커뮤니티 봉사에 기여하는 월드미션 대학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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