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8일 선거 오렌지 카운티 공직에 출마하는 여성 후보자들과 한인 커뮤니티 리더가 공동으로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 유권자의 투표를 독려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오렌지 카운티 슈퍼바이저 4지구 후보자 써니 박, 부에나 파 시 1지구 시의원 후보자 조이스 안, 싸이프레스 시 시의원 후보자 헬렌 이, 라팔마시 시의원 후보자 제넷 케오 콘클린 후보자가 참여했다. 한인 커뮤니티리더로는 오렌지카운티한인회 조봉남이사장이 함께했다.
써니 박 후보자는 "이번 선거에는 그 어느 해 보다 많은 소수민족 후보자, 특히 여성 후보자들이 공직에 출마했다. 이는 커뮤니티의 정치력 신장을 요구하는 지역사회의 바램을 반영한다고 본다. 이번 선거에 많은 한인 유권자들이 투표해 참여해 커뮤니티 정치력 강화에 참여하길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헬렌 리 후보자는 "선거 참여에 영어 언어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유권자들이 많이있다. 카운티 선거국에서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유권자들을 위해 이중언어 선거요원을 고용하고 있다"며 "우리 커뮤니티의 많은 분들이 이중언어 선거요원에 신청해 언어나, 투표 방법에 도움이 필요한 유권자를 위해 봉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중언어 선거요원 신청 문의는 전화 714-567-7321 또는 이메일 Recruitment@ocvote.gov 로 연락하면 된다.
투표는 집에서 쉽게 투표할 수 있도록 모든 유권자들이 투표용지를 우편으로 받는다. 투표지를 하나 하나 보면서 중요한 공직에 출마한 후보자를 선택 해 박스에 검정색 또는 파랑색 펜으로 칠하면 된다. 투표지를 동봉된 반송 봉투에 넣은 후, 반송 봉투 뒤에 유권자의 싸인, 날짜, 이름 정자, 그리고 주소를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반송 봉투에 우표를 붙이지 않아도 된다. 또한 반송 봉투에 넣어진 투표지를 정해진 투표 센타에 직접 갖다 주어도 되고, 드랍 박스 장소에 가서 넣어도 된다. 우편 투표용지는 11월 8일 선거날까지 선거국에 도착하면 좋다. 사정이 생긴다면 11월 8일 우체국 소인이 찍일 수 있도록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집에서 가까운 조기 투표소 위치와 투표 시간 등의 정보는 www.ocvote.gov 또는 https://www.ocvote.gov/elections/2022-general-election/vote-center-locations 를 통해 바로 볼 수 있다.
조봉남 커뮤니티 리더는 "이민자 커뮤니티는 정치력을 통해 우리의 권익 보호와 증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정치력 강화의 첫 걸음은 투표 참여로 시작한다. 이번 10월 많은 유권자들이 한국 방문 및 출장으로 투표 참여에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해외 출국 전까지 우편 투표용지를 받지 못한 유권자는 선거국 사무실 방문 또는 선거국 왭사이트를(www.ocvote.gov) 통해 replacement ballot (대체투표) 용지를 받아 투표 하고 한국 방문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