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 43개 회원 학교와 함께 진행
말라위 10살 소년 '라멕'의 영상 시청 후 편지 작성해 학교에 제출
글로벌아동권리전문 NGO 굿네이버스 USA(회장: 이일하, 사무총장: 최민호)는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이사장: 최정인, 회장: 용승)과 함께 희망편지 쓰기대회를 개최한다.
2009년부터 한국에서 시작된 '세계시민교육 편지쓰기대회'는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지구촌 이웃이 겪는 어려운 현실에 공감하며, 나눔의 가치를 인식하고 실천하는 대한민국 대표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제13회 세계시민교육 편지쓰기대회'에는 한국에서 4,762개교, 210만여 명의 아동이 참여해 잠비아에 살고 있는 '맥스웰'에게 희망편지를 전했다.
이번 대회의 주인공은 아프리카 말라위에 사는 10살 소년 '라멕'이다. 3년전 아버지가 생계를 위해 400km 떨어진 농장으로 일을 떠난 후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다. 아버지의 목소리라도 듣고 싶지만, 전화기가 없어 일 년에 두 번 옆 마을에 가서 통화하는 것이 전부다.
이번 대회는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에 등록된 42개 학교와 함께 진행된다. 수상자는 11월말 굿네이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시상식은 12월 10일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 이사장상 2명에게 메달과 300달러의 상금, 최우수상 미주한국학교총연회 회장상 2명에게 메달과 200달러의 상금, 우수상 굿네이버스 미주법인 사무총장상 4명에게 각 100달러의 상금이 수여 될 예정이다.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낯선 길을 떠나는 라멕의 여정이 담긴 영상은 대회 홈페이지 https://www.kr.goodneighbors.us/hopeletter 에서 시청할 수 있다.
굿네이버스 USA 김재학 본부장은 "지난 13년 동안 한국에서 2,270만여 명의 아동이 참여한 대한믹국 대표 나눔인성교육 프로그램인 희망편지쓰기 대회를 미국에서도 개최하게 됐다"며 "특히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와 함께 하여 학생들에게 한글교육뿐 아니라 나눔교육까지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 최정인 이사장은 "연합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뜻 깊은 일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NGO 인 굿네이버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희망편지쓰기대회를 하게 됐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한국학교 학생들과 가족들이 뜻 깊은 일에 동참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라멕과 같은 아이를 일대일로결연하여 돕기 원하는 경우 https://www.kr.goodneighbors.us/childsponsorship22 로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문의 877-499-9898,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 213-388-3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