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생리학 전문가인 제임스 굿윈(James Goodwin) 박사가 '건강의 뇌과학'(출판사 현대지성)을 출간했다.
이 책은 뇌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를 기반으로, 나이 들수록 더 지혜롭고 행복하고 건강한 뇌 상태를 유지하는 비결을 담고 있다.
2020년까지 검증된 최신 연구 결과와 함께 사회학(인간관계) 및 일상의 흥미로운 이슈를 통합적으로 다루면서 나이에 상관없이 '행복한 인생 후반기'를 보내는 데 필요한 뇌 사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제안하고 있다.
또 최근 업데이트된 뇌과학 정보를 알아가는 재미와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 꿀팁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앉아 있는 시간이 1시간 늘수록 사망률은 2%씩 증가한다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의 70%는 장내에 있다
△인지 퇴행 과정은 이미 35세에 시작된다
△파킨슨병 발병 수년 전부터 장내 신경세포가 변화된다
△10%만 덜 먹어도 뇌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사회적 고립은 하루에 담배 15개비를 피우는 것만큼 해롭다
△불면증은 우울증 발병 가능성을 10배 이상 높인다
△두뇌를 관리하고 싶다면 껌을 씹어라
지은이 제임스 굿윈은 노화와 관련된 주제에 관해 대중에게 가장 안전하고 정확하며 실행 가능한 조언을 전하는 뇌과학자이자 노화생리학 전문가이다.
현재 WHO 자문 그룹의 의장이며, 치매연구 정부자문단 회원이면서 워싱턴DC에 있는 세계 두뇌 건강위원회 특별고문이다. 또한 '두뇌 건강 네트워크'(Brain Health Network)에서 연구 책임자로 활동 중이다.
자선단체 '헬프디에이지드'(Help the Aged)에서 초대 수석연구원으로, '에이지 UK'(Age UK, 유럽 최대의 시니어단체)에서 최고과학책임자로 활동했다.
또 '연구의 사회적 영향력'을 주제로 한 연구로 2014년 사회과학 아카데미의 회원이 되었다. 러프버러 대학에서 생물학으로 석사학위를, 엑스터 의과대학에서 생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두 대학의 노화생리학 교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