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그래함복음전도협회(BEGA) 회장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올 가을 '갓 러브즈 유 투어'(God Loves You Tour)의 일환으로 미국 6개 도시를 여행한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6개 도시, 5개 주에서 열리는 전도여행은 9월 24일 시작해 10월 2일 끝난다. 펜실베니아주 알렌타운과 요크, 오하이오주 영스타운, 미시간주 플린트, 위스콘신주 와우케샤,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에서 열린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CP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이것이 미국의 근면, 투지, 결단력의 중추라고 생각하지만 이 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들은 삶의 희망, 평화, 목적을 찾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모두에게 좋은 소식이 있음을 상기시키려고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다"라고 덧붙였다.

첫번째 투어는 오는 9월 24일 앨런타운에서 열릴 예정이다.

그래함 목사는 투어 웹사이트를 통해 "미국은 우리의 기도가 절실히 필요하다. 하나님 말씀의 진리에 대한 노골적인 적개심은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점점 더 강해지는 것 같다. 사람들에게 단순한 복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했다.

725개 이상의 교회와 목회자들이 BGEA와 협력해 6개 도시를 무료로 여행한다. 일부 도시에서는 뉴스보이즈(Newsboys)와 마르코스 윗(Marcos Witt)의 라이브 공연이 포함된다.

뉴스보이즈는 33개의 라디오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4번 그래미 후보에 올랐으며 2번 아메리칸뮤직어워드 후보에 올랐다. 윗은 스페인어를 구사하는 기독교 음악 아티스트 중 한 명이며 5번의 라틴그래미와 2번의 빌보드를 수상했다.

첫 번째 도시인 앨런타운에 있는 라이프교회의 창립자이자 담임목사인 랜디 랜디스(Randy Landis)는 "세계적인 전염병, 경제적 도전, 전쟁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찾을 수 있는 희망 때문에 미래가 계속 밝다고 믿는다"면서 그래함 목사가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라이프교회의 존 슈워츠 총괄목사는 "갓러브즈유 투어, 프랭클린 그래함, 뉴스보이즈, 마르코스 윗을 통해 알렌타운 주민들과 주변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마음에 희망이 피어오르는 것을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BGEA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지역교회를 위한 무료 전도 훈련을 제공한다. 참여하는 많은 사람들이 투어에서 기도 자원 봉사자로 봉사한다"고 밝혔다.

CBN뉴스에 따르면 1만8천명 이상이 최근 영국에서 열린 그래함 목사의 '갓러브즈유' 투어에 참석했으며 1천4백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다. 지난 5월에 시작해 7월에 끝난 영국 투어에서는 기독교인 아티스트 씨씨 와이넌스와 마이클 W. 스미스가 공연했다.

그래함 목사의 결혼에 대한 성경적 견해 때문에 웨일스 노동당 정치인을 포함한 일부 성소수자(LGBT) 활동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전도여행을 개최했다고 CP는 전했다.

2020년 투어 일정을 취소한 영국 공연장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한 그래함 목사는 당시 비판이 예상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래함 목사는 "그들은 내게 '당신은 많은 사람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가 그들을 화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을 화나게 하시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 메시지는 동성애자나 우리와 다르게 생각하거나 예배하는 사람들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내 메시지는 사랑에 대한 메시지"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