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 박동식 교수(조직신학)가 신간 "교회, 다시 또 다른 부흥"을 출간했다.
저자는 "교회, 다시 또 다른 부흥"에서 한국 교회의 부흥을 소망하며 그 길을 제시한다. 그는 '교회 때문에 교회가 부흥이 안 된다'는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며 오늘의 교회 신학과 신앙이 어디서 왔고, 현재 위치는 어디인지, 그리고 앞으로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안내한다.
저자는 개신교의 출발점인 종교개혁의 정신을 고찰하는데서 출발해 종교개혁과 개혁교회의 주제를 현시대의 언어로 풀어내며 오늘날 교회가 당면한 위기와 도전을 극복하고 부흥으로 나아가는 길을 밝히고 있다.
그는 "가톨릭교회의 부패에 저항해 개혁을 외쳤던 개신교는 오늘날에도 본질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개혁해야 한다"며 "본질을 변화시키는 시대에 잘 적용하기 위해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또 "부흥을 믿지 않는 것은 '죄'"라고 역설하며 교회 부흥의 꿈을 독려한다. 그리고 우리는 "부흥하기 위해 부름 받았음"을 각인시키며 부흥을 위해 나설 것을 도전한다.
전 장로회신학대학교 역사신학 교수 김인수 박사는 "조직신학자이며, 유능한 신학교 교수인 저자는 교회의 본질을 부패한 가톨릭교회로부터 새로운 교회를 일으킨 교회(종교)개혁의 원리를 고찰하면서 교회가 지향해야 할 새로운 모습을 제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남가주에 소재한 선한목자교회 고태형 목사는 "종교개혁의 다섯 가지 "오직"을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회중이 이해하기 쉽도록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로 접근해 500여 년 전의 주장을 오늘의 신앙생활에서 볼 수 있도록 친근하게 만들고 있다"고 호평했다.
한편 박동식 교수는 계명대학교에서 철학과를 졸업하고(B.A.)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공부했다(M.Div., .M.). 미국 에모리대학교에서 조직신학을 공부하고(.M.) 클레어몬트대학원대학교(Claremont Graduate University) 종교철학과 신학(Philosophy of Religion and eology) 분과에서 철학적 신학을 공부하면서 하나님과 세계의 관계성을 주제로 공부했다(Ph.D.).
저·역서로는 『코로나 일상 속 신앙, 교회, 삶』(CLC, 2021), 『마가복음 읽기: 일상과 신앙』(CLC, 2019),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교회의 미래』(공저, 동연, 2020), 『신학 논쟁』(God in Dispute, 새물결플러스, 2017), 『케노시스 창조이론』(Work of Love, 새물결플러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