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배우이자 작가인 커크 캐머런(Kirk Cameron)이 최근 교육에 있어서 부모의 동참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성경적 변화는 공립학교 체계가 아닌 가정에서 시작된다는 신념을 전했다.

새 다큐멘터리 영화 '더 홈스쿨링 어웨크닝'(The Homeschool Awakening)의 개봉을 준비 중인 캐머런은 크리스천포스트(CP)와의 인터뷰에서 "학습에 재미와 신앙을 되찾아 오는 사명을 맡은, 역동적인 미국 가정이 겪는 모험에 뛰어들었다"면서 영화를 소개했다. 이 영화는 오는 6월 13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캐머런은 자신과 아내 첼시가 여섯 명의 자녀를 홈스쿨링하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홈스쿨링은 자녀 교육이 부모의 책임이자 특권임을 알려주는 성경적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녀 교육은 하나님께서 시민 정부에 주신 일이 아니다. (우리가) 여러 세대에 걸쳐 자녀들을 정부에 넘겨줌으로써,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것을 가이사에게 바쳤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우리 자녀들은 우리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그들을 알고 사랑한다. 우리가 일종의 학교 기관에서 하루에 7~8시간씩 그들을 제자로 삼는다면, 확실히 하나님께서 더 원하시는 것을 강화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팬데믹은 부모들이 공립학교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 심각하게 인식하게 만들었다"며 "자녀의 마음과 영혼, 정신을 기르는 것은 부모인 우리에게 달려 있으며, 오늘날 공립학교 체계는 (학습) 효과가 없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우리를 적대하고 있다. 공교육이 공공의 적 1호가 되었다"고 했다.

캐머런은 "홈스쿨링이라는 개념을 처음 접했을 때,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14명의 아이들이 있어야 한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홈스쿨링에서는 사람마다 다 다르게 보인다. 때로 사립학교이고 때로 가정 수업이다. 때로 협동조합과 네트워크, 컨벤션과 커리큘럼이 있다. 소설을 읽고 열정과 재능을 탐구하고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홈스쿨링 다큐멘터리는 이 모든 것을 탐구하고 사람들에게 자녀를 홈스쿨링하는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이다. 문화의 진정한 성경적 변화는 가정에서 시작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어릴 때부터 아이들에게 성경적 원리를 가르치고 투자하는 것은 그 결과가 나중에 분명해지더라도 항상 할 만한 가치가 있다"며 "아이들이 어릴 때 심은 좋은 씨앗과 나쁜 씨앗을 보기 시작했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이들이 미래를 통제한다. 그래서 하나님나라의 미래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자녀들이 가야 할 길을 충실히 훈련하는 신실한 엄마와 아빠에게 달려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