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과 그리스도 영광의 충만을 보고
인간적 한계 초월하는 사랑으로 사랑하라
큰 기쁨의 좋은 소식
존 파이퍼 | 개혁된실천사 | 184쪽 | 12,000원
"금년 성탄절을 맞이해서 나의 가장 큰 소원은 많은 사람들과 함께 그리스도의 영광의 충만을 보고, 우리가 본 것을 우리 자신의 미적지근한 인간적 한계를 초월하는 사랑으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 우리는 예수님의 초림을 함께 기념하고, 기뻐하며, 동시에 그분의 재림을 고대하면서, 예수님을 함께 보고 함께 누리길 원합니다."
"성탄절은 죄를 생산하는 생산라인에서 더 이상 일하지 말고 파업하라는 부르심입니다. 경영진과의 협상도, 타협도 없습니다. 제품 생산에 대한 확고한 반대만 존재합니다. 우리는 더 이상 죄를 생산하는 일에 참여하지 않을 것입니다."
'성탄을 맞이하는 25개 묵상글'이라는 부제 그대로다. 12월 1일부터 25일까지 성경 한 구절씩과 함께 매일 읽고 묵상할 수 있다. 부록으로 '구약의 그림자와 그리스도의 오심'도 설명하고 있다.
▲ⓒ픽사베이 |
성탄 4주 전 일요일부터 성탄 전날(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교회가 지키는 '대림절(advent)' 절기를 의미 있게 보내는 데 도움을 준다. 매일 읽을 분량이 많지 않아 부담이 없는 것을 넘어, 아쉬울 정도다.
저자는 이 시대 대표적인 설교가이자 개혁신학자인 존 파이퍼 목사. 디자이어링갓(DesiringGod.org) 설립자이자 지도 교사로서 여전히 성도들과 소통하고 있는 저자가 전하는 성탄 카드 같다.
마지막 25번째 날, 저자는 '산타 할아버지'처럼 성탄의 놀라운 의미를 설명해 주는 '세 가지 선물'을 안겨준다. 25가지 묵상글 중 가장 긴 이 '세 가지 성탄절 선물'은 ①삶의 분명한 목적 ②용서의 소망 ③그리스도께서 도우심 등이다.
저자가 가장 좋아하는 성탄절 본문도 실어 놓았는데,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힌트, '겸손'을 강조하는 본문이며, 신약 성경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