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 집회인 'SoCal Harvest' 콘퍼런스 개최를 앞둔 그렉 로리(Greg Laurie) 목사가 Z세대에 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비스트교회 하비스트크루세이드 설립자인 그렉 로리 목사는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와의 인터뷰에서 "전혀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세대가 있다. 대부분의 Z세대는 어떠한 종류의 영적·종교적 배경도 갖고 있지 않다"며 "모든 종류의 편견을 가진 이들보다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 상태인 이들에게 진리를 전하며 사역하고 싶다"고 했다.
로리 목사는 "성경은 '전하는 자가 없으면 어떻게 들을 수 있겠는가?' 말씀하고 있다. 청년들은 의미를 찾고 있다. 의미 있는 삶을 원하고, 주목받길 원한다. 그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여러분의 삶은 중요하고, 주목받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사랑하시고, 여러분의 삶에 특별한 계획을 갖고 계신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현재와 미래의 삶의 계획을 발견할 수 있는지 말해주고 싶다"고 했다.
로리 목사가 이끄는 하비스트크루세이드는 3일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SoCal Harvest'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콘퍼런스는 무료이며 로리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필 워컴, 킹앤컨트리 등이 찬양 인도를 맡았다.
매년 진행되는 이 행사는 작년 코로나19로 인해 'A Rush of Hope'로 대체됐는데, 4백만 명 이상이 온라인으로 참여했으며, 5만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화제가 됐다.
로리 목사는 "미국에서 마지막 위대한 영적 각성이 이곳 캘리포니아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생각할 때, 매우 놀랍다. 저는 또 다른 영적 각성을 보고 싶고, 이 모임이 훨씬 더 큰 무엇인가를 움직일 수 있는 불꽃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 오직 주님만이 이를 이루실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과 함께라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께서는 미국에 영적인 각성을 일으키길 원하신다. 우리는 그것이 지금 당장 간절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정치적·기술적 또는 도덕적 방법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님은 분명하다. 우리에게는 영적인 해결책이 필요하고 오직 하나님께서만 이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