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계층 50가정에 한국 식료품 지원
화랑재단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들이 나눔 봉사 참여
재외동포재단, 화랑청소년재단 후원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캐서린 염)가 지난 25일 코로나 19로 인해 생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50가정에게 한국 식료품을 나눴다.
화랑청소년 재단과 재외동포재단 후원으로 성사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탁아동, 가정폭력 피해자, 싱글맘, 서류 미비자 등을 위해 한국 식료품으로 구성된 사랑의 장바구니를 전달했다.
당일 화랑청소년재단 남가주 16개 지부에서 모은 구호식량과 재외동포재단 지원금으로 구매한 식료품들을 화랑청소년재단 10여명의 학생과 어머니들이 한인가정상담소에 모여 직접 사랑의 장바구니를 만드는 봉사에 참여했다. 장바구니에는 참기름, 된장, 미역, 다시마, 카레, 마른 멸치, 사골곰탕, 김, 라면, 캔류 등의 식료품이 담겨있다.
한인가정상담소 캐서린 염 소장은 "소외계층 가정을 위해 후원해주신 화랑청소년재단과 재외동포재단, 특히 직접 봉사에 참여해준 화랑청소년 재단 학생과 어머니들에게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각 가정에 사랑의 장바구니가 도움과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화랑청소년재단 박윤숙 총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처한 한인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소외된 이웃들을 살필 수 있는 마음 따뜻한 마음들이 더 더욱 모여 질 수 있도록 훈훈함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만들어진 50개 사랑의 장바구니는 한인가정상담소의 담당 소셜워커를 통해 각 가정으로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