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가정상담소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간 소아정신과 전문의 수잔 정 박사의 디어 수잔(Dear Susan)을 강사로 자녀 교육 세미나를 개최한다.
매주 화요일 오전10시반부터 11시반까지 1시간동안 진행되는 세미나는 '아이야, 너 때문에 행복해'라는 주제로 4일 우리아이 행복한 뇌 발달, 11일 자존감 키우는 교육법, 18일 행복한 아이로 만드는 양육법, 25일 유아기의 애착과 정서에 관해 강의가 이어진다..
수잔 정 박사는 지난 40년 넘게 소아정신과 전문의로서의 다양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자녀들의 마음과 심리적 문제에 대해 설명하며, 직접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을 통해 부모님들과도 심도 있는 대화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이민자 부모님들이 흔히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자녀 문제에 대해서도 조언할 예정이다.
수잔 정 박사는 "이민가정에서는 개인의 독립심을 중요하게 여기는 자녀와 서로 돕고 기대는 집단의 가치관을 귀하게 느끼는 부모님 사이에 갈등이 생기기 쉽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자녀를 제대로 이해하고 우리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왔으면 한다"며 전했다.
세미나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온라인 줌(Zoom)미팅으로 무료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http://tinyurl.com/dearsusan 에서 사전등록해야 줌 링크를 받을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213-235-4848 혹은 mlee@kfamla.org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수잔 정 박사는 일반 정신과 및 소아 정신과 전문의로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1981년 미국 신경정신과 전문의 자격증을 획득하였다. 캘리포니아 카이저 종합병원 소아정신과 전문의로 35년근무한 뒤 지난해 퇴직한 후 현재 한인가정상담소에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진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