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플러스가 미국 드라마 '바이블' 제작자 로마 다우니와 마크 버넷 감독의 영화 '부활'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24일 보도했다.
MGM과 라이트 워커스(Light Workers)가 제작을 맡은 이 영화는 오는 3월 27일 첫 선을 보인다.
영화 '부활'은 '지도자를 잃고 쫓기며 필사적인 이해를 구하는, 예수의 제자들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그러나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면서 희망이 십자가에서 죽지 않았음을 깨닫고, 그 안에서 계속 살아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우니 감독은 CP와의 인터뷰에서 "휴일에 개봉할 것"이라며 "사도행전 2장에 나타난 오순절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약속된 성령을 받은 사건이다. 즉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자신들에 내재하면서 그들을 온 땅에서 예수의 증인으로 인도하실 하나님의 존재를 전하게 된다. 이것이 영화에서 가장 의미 있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또 "영화 속 제자들들은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고, 남은 일생 동안 예수님께서 부탁하신 일을 하게 된다. 이것은 세상에 복음을 나누는 일이다. 문이 열리고 마침내 성령이 내려왔을 때, 그들은 자신이 말할 수 있는지조차 몰랐던 언어를 말하고 있었다. 그들은 하나님으로 충만했고, 신앙을 고백할 준비가 돼 있었다"고 했다.
다우니 감독은 "전 이 영화의 마지막 부분이 정말 의미 있고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성령의 능력을 얻었다. 그들이 각각 어떻게 세상 속으로 나가게 되었는지 보면서 우리의 믿음의 시작이 소수의 믿음에서 출발했음을 관객들에게 상기시켜 준다. 이제 기독교인들은 전 세계 20억 명에 이르게 되었고, 이는 우리에게 큰 힘을 실어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