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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우리 시대의 기독교 고전이 된 '하나님의 모략'과 더불어 지난 15년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달라스 윌라드의 대표작 『잊혀진 제자도』가 최근 복있는사람 출판사에서 다시 발간됐다. 이 책에서 윌라드는 현대 기독교가 직면한 실망과 비판은 "제자가 되어, 제자를 삼으라"는 예수의 지상명령에서 제자됨을 교회가 빠뜨린 데 원인이 있다고 진단한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는 "그리스도인"으로 통하는 사람들이 제자가 될 때 비로소 예수께서 말씀하신 열매 맺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으며 지금 여기서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는 삶에 들어설 수 있음을 구체적인 언어로 예리하게 짚어 낸다.

오늘날 기독교 신자들의 삶과 영향력에 대해, 그리고 기독교 신앙의 현실 인식에 대해 염려하고 실망하는 목소리들이 많이 들려온다. 또한, 크리스천들에게 믿음의 고백과 일상의 행동 가운데 괴리감이 크게 있기도 하다. 이 괴리의 원인은 무엇일까? 예수께서 인류에게 가져다주신 가르침과 영원한 삶에 뭔가 내재적인 문제가 있어서일까? 아니면 세월이 흐르면서 비본질적인 요인들이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개입해 문제를 일으킨 것일까?

달라스 윌라드는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것에 대한 작금의 실망에 대해 우리가 '영원한 삶'의 우리 쪽 역할을 전혀 배우지 않았거나 잘못 배웠을 수 있음을, 그래서 예수의 가르침에서 우리가 뭔가 중대한 것을 누락해 버렸음을 이 책에서 예리하게 짚어 나간다.

윌라드의 지적처럼,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제자가 되어 제자를 삼으라"고 하셨지만, "제자"가 되지 않고도 영원히 "그리스도인"일 수 있다는 가르침이 교회 안에 용인되고 있다. 그렇다면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사람, 돈, 건물, 프로그램, 교육이 아니라, 그분의 제자와 도제가 되어 인간 실존의 모든 구석구석에서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사는 법을 그분께 배우는 것이다. 이 책에서 윌라드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삶의 실천과 의미를 구체적으로 짚어 준다.

Advertisement저자가 제안하듯, 그리스도인으로 통하는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좇아 그분의 제자로 살아간다면, 그들은 누가 보아도 모든 기대를 능가하는 삶의 열매를 확실히 맺게 될 것이다. 윌라드의 『잊혀진 제자도』는 ,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도로 들어가는 하나의 전환점이 되어 줄 것이다.

추천글


이 책은 명저자의 붓끝에서 나온 또 하나의 고전이다. 기독교 제자도의 재발견과 소생을 설득력 있게 촉구하는, 예리한 통찰력의 책이다. - 알리스터 맥그래스 (옥스퍼드 대학교 안드레아스 이드레오스 석좌 교수)

"제자도"란 심오한 내용을 이처럼 단순하게 그리고 단순한 내용을 이처럼 심오하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을, 나는 달라스 윌라드 말고는 알지 못한다. - 오스 기니스 (「소명」 저자 및 사회비평가)

개인적으로 『하나님의 모략』을 통해 크나큰 은혜와 유익을 누렸던 저로서는, 달라스 윌라드의 『잊혀진 제자도』를 만나게 되어 여간 기쁘지 않다. 평생 씨름해 온 제 목회사역의 핵심주제이기도 한 예수의 "제자 훈련"을, 이 탁월한 기독교 사상가의 새 책을 통해 다시금 생생하게 접하고 새롭게 도전받게 된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또 하나의 "숨은 보화"이다. - 옥한흠 (전 한국목회자협의회 회장, 전 사랑의교회 원로목사)

달라스 윌라드는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집요하게 우리에게 메시지를 전한다. 주인의 제자요 도제로서, 삶에 진지하게 임하라고 계속해서 우리를 부른다. "그리스도인"은 정치적인 꼬리표도 아니고 문화적인 스타일도 아니며, 복음적인 수사는 더더욱 아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에 대해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분을 따르는 것이다. - 유진 피터슨 (캐나다 리젠트 칼리지 영성신학 명예교수, 『메시지』 저자)

예수를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분을 닮기 원한다. 그것은 전인적으로 예수를 본받는 삶을 통해 이루어지는 현실이다. 그것은 달라스 윌라드가 일관되게 강조해 온 평생의 주제이자, 예수의 "제자"로 살아가고자 하는 우리 또한 씨름해야 할 현실의 "지상명령"이다. 『잊혀진 제자도』는 그 길로 우리를 친절히 인도해 줄 참으로 귀한 책이다. - 신국원 (총신대학교 교수,『니고데모의 안경』 저자)

이 책은 윌라드의 기존 글들에서 다룬 주제들을 한데 엮어 한 가지 구심점으로 집결시킨 책이다. 그 구심점이란, 바로 인생 학교에서 주 예수의 도제가 되어 그분과 대화하며 살아가는 일상 생활의 현장이다. 예수의 제자로 간절히 자라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꼭 읽어야 할 윌라드의 걸작이다. - J. P. 모어랜드 (「하나님 나라의 삼각구도」 저자)

저자소개

달라스 윌라드 (Dallas Willard) - 우리 시대의 가장 뛰어난 기독교 사상가이자 인문학자인 그는, 인문학적 통찰과 목회자의 심정으로 평생 참된 제자도를 설파했다.

그는 이 책에서 시편 23편을 곱씹으며 하나님 안에서 부족함이 없는 삶이 실제로 가능하단 것을 깊이 있게 전하고 있다. 그는 실제로 매일 아침 자리에서 일어날 때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는 말씀을 되뇌었다고 한다. 평생에 걸친 그 묵상의 결과가 그의 삶으로 나타났고, 이 책에 오롯이 담겼다. 지금 결코 풍성하지 않은 환경 속에서 하나님의 풍성한 공급을 의심하고 있다면, 이 책이 그 눈을 열어줄 것이다.

1965년부터 2012년 은퇴할 때까지 40년 넘게 남캘리포니아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이 시대의 고전으로 꼽히는 그의 저서들은 수많은 그리스도인의 믿음을 경험하는 방식을 바꿔놓았다. 평생 교수 사역과 강연과 설교로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에 큰 도전을 주었던 그는 2013년 77세의 일기로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저서로는 《하나님의 모략》, 《잊혀진 제자도》,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복있는사람), 《하나님의 음성》(IVP)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