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개혁 경향노회, 박창수 목사 안수
시공간 제약 극복, 여러 지역 안수위원
예장 개혁 경향노회는 독일 포츠담 박창수 준목에 대한 목사 임직예배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코로나19로 목사안수자의 귀국과 안수위원들의 출국이 사실상 힘들어지자, 원격으로 임직식을 거행한 것이다.
임직예배는 지난달 17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독일 포츠담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마련됐다.
우남식 목사(대학마을교회) 사회로 열린 예배에서 안수위원으로는 경향노회장 김경동 목사, 대구 한마음교회 정도열 원로목사,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이사장 나원 목사, 중부1노회 증경노회장이자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인 김명수 목사, 독일신학교 학장 Dr. Andreas Franz 목사, 미주 노회장 시애틀 이여호수아 목사, 독일 보쿰 유럽 증경노회장 최스테반 목사, 프랑크푸르트 유럽노회장 권파울러스 목사, 경향노회 서기 우남식 목사 등이었다.
박창수 준목은 경북대학교에서 학부와 석사를 졸업하고 독일 뮌스터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훔볼트대학 동양학과, 프랑크푸르트대학 역사학부, 베를린 자유대학 동양학과에서 강의하고, 미국 뉴커버넌트 신학대학을 졸업했다. 현재 CMI 선교사로 사역하고 있다.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예배에 참석한 안수위원들. ⓒ경향노회 |
예배에서 독일 학장인 Dr. Andreas Franz 목사는 독일어로, 시애틀 이 여호수아 목사는 영어로 각각 안수기도를 했다. 안수 뒤에는 정도열 목사의 권면사와 나원 이사장, 국제신대 안성삼 총장이 축사했다.
우남식 목사는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시공간을 넘어 역사적인 자리에서 기쁨으로 박창수 목사를 기도로 세우고 축하를 전했다"며 "이번 임직예배는 교회 역사상 시공간의 제약을 극복하고 여러 나라, 여러 지역에서 안수위원들이 참석해 드린 첫 비대면 임직예배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