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10명 중 9명이 동성애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성결신문은 여론조사 기관인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소속 교역자 및 교인 2,55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사회 현안에 대한 인식 및 신앙의식’을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4%p.
이에 따르면 동성애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한다(매우 반대한다 74.2%+반대한다 15.7%)”가 89.9%였고, “찬성한다(찬성한다 4.7%+매우 찬성한다 1.9%)”는 6.5%에 불과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5%였다.
또 “반대한다”고 답한 2,298명 중 가장 많은 73.8%의 응답자들이 동성애 차별금지법 대응 방안으로 “교단 연합을 통해 법제화 반대를 공식적으로 천명해야 한다”를 꼽았다. 이어 △교회에서 동성애 반대 교육을 강화한다 51.7% △서명 운동과 온라인 반대 운동을 펼친다 50.2% △법제화 반대를 위한 시민운동에 적극 참여한다 47.6% 등의 순이었다.
이 밖에 낙태죄를 폐지하는 것에 대해선 “반대한다(반대한다 51.2%+상황에 따라 반대한다 17.3%)”는 의견이 68.5%로, “찬성한다(상황에 따라 찬성한다 24.3%+찬성한다 6.1%)는 의견 30.5%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상관 없다”는 답은 1.1%였다.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