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받는 기독교인들을 위한 단체인 국제기독연대(ICC)는 최근 개종한 무슬림 자말(Jamal)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ICC에 의하면, 중동의 이맘인 자말(Jamal)은 몇 달 전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그분께 생명을 드렸다. 이는 위험한 일이었고, 그는 즉시 위협과 박해를 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지금도 예수님을 충실히 섬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자말이 다니는 지하교회에서는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의 이야기를 읽어보라고 권면했다고.
“만일 그럴 것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단 3:17-18)
이 말씀을 다 읽은 후, 자말은 “네, 저도 바로 이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의 형제들의 이러한 믿음을 따라 가겠습니다! 내가 죽는다고 해도 예수를 따르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고 ICC는 전했다.
ICC는 “고난주간을 거쳐 예수님의 죽음과 장사, 그리고 부활이 어떻게 세상을 흔들게 되었는지 기억하고, 새롭게 다가오는 한 주에는 세상이 얼마나 그분을 원하고 있는지 알기를 원한다”고 했다.
또 “오늘날 약 2억 6000만 명의 신자들이 자말과 같이 영적인 ‘풀무불’ 속에 생활하고 있다”면서 “자말을 비롯해 박해와 위험 속에 있는 전 세계의 모든 기독교인들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전했다.
ICC는 마지막으로 “전 세계 지하교회 성도들은 각자의 처소에서 부활주일을 맞는다. 교회 목사님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죽을 준비가 되어 있는, 자말과 같은 최전선의 기독교인들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