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동산장로교회(담임 이풍삼 목사)가 25일 오전11시에 드린 전교인 성탄예배에서 성탄절 칸타타 공연을 펼쳐 큰 은혜를 전했다. 이번 성탄예배는 1부, 2부, EM까지 연합으로 드렸으며 성탄절 칸타타는 송기택 1부예배 지휘자가 책임을 맡아 진행했다.
이번 칸타타는 ‘언제 주님 오시려나’-Joseph Martin, ‘모든 것 되시는 주님’-Ralph Carmichael, ‘기쁜 소식 들어보라’-Michael Barrett, ‘아기예수’-Joseph Martin, ‘왕 되신 주를 맞이하라’-Joseph Martin, ‘구주가 오셨다’-Stan Pethel, ‘천사 찬송 하기를’-Joseph Martin 등 총 7개의 곡이 선보였다.
칸타타는 때로는 고요한 밤을 표현하는 잔잔한 화음으로, 또는 구세주의 탄생을 선포하는 웅장한 합창으로 각 곡마다 변화를 주며 큰 은혜를 성도들에게 전했으며 성도들도 크게 박수로 화답했다.
한인동산교회 성가대는 이번 성탄절 칸타타를 위해 10월 첫째 주부터 1시간씩 전체 모임을 가지고 연습에 임했다. 송기택 지휘자는 “부족한 공연을 은혜롭게 들어주어 감사하다”고 성도들에게 인사했다.
이날 이풍삼 목사는 ‘염병에 걸린 사람들’(행24:5)이라는 제목의 성탄예배 설교를 통해 “바울을 비롯한 초대교회의 사도들은 마치 염병에 걸린 사람들과 같이 예수님의 복음을 곳곳에 전파하는 사람들이었다”면서 “우리 믿는 성도들은 가는 곳마다 뭔지 모를 예수의 향기가 전해지고 넓게 퍼지는 역사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풍삼 목사는 “세상은 우리 교회를 향해 ‘염병 걸린 사람들’이라는 시각을 갖고 있다.”면서 “그러나 다른 가치관 다 바뀌어도 예수는 바뀌지 않는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 믿음은 변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풍삼 목사는 성탄의 의미에 대해 “하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이 사건은 그 어떠한 사건과도 비교할 수 없는 충격적인 사건”이라면서 “핵폭발이 일어나고 우주로 뭘 쏘아 올렸다 해도 비교 조차 할 수 없는 우주적 사건이 바로 성탄”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