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망장로교회 이소명 목사가 최근 "고대-미래 예배를 위하여"를 주제로 한 앨범, 더 콜링 워십을 출시했다.
찬양사역자들에게 바른 예배에 대한 지침을 전달하고자 기획된 앨범은 바른 예배에 대한 신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 고대 예배 요소를 현대 예배에 재현하고 더 나아가 미래적 요소 도입을 시도했으며, 오늘날 예배 찬양이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는 찬송의 고백으로 회복되는데 중점을 뒀다.
이소명 목사는 "고대 예배에서 가장 중요시되었던 찬송의 고백은 성삼위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것이었다"며 "우리의 예배가 하나님에 대한 찬양을 회복하길 원하는 마음으로 음반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이 목사가 작사 작곡한 "기억과 예상으로"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예배의 올바른 의미를 설명한다.
그는 "성찬을 포함해 우리의 전체 예배가 예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는 가운데 미래를 소망하고, 다시 오실 예수님을 준비고 기대하는 예배로 나아가면 좋겠다"며 기억과 예상으로의 예배학적 의미를 해설했다.
미성대학교(총장 이상훈 박사)에서 "실용 교회 음악 교육 철학" 강의도 진행하는 이소명 목사는 "찬양사역자는 예배의 선봉장으로서 음악적 재능을 넘어 올바른 예배 신학의 확립이 필요하다"며 "예배에서 찬양 사역의 비중이 매우 높아지면서, 앞으로의 찬양 사역은 그저 음악적 재능이 있는 리더나 부목사가 담당했던 자리를 넘어 예배 전반을 컨설팅하는 역할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오늘날 예배 찬양이 나르시시즘적인 치유와 회복, 하나님의 위로와 치유, 평안 등에만 치중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찬양 사역자들에게 예배 신학이 반드시 필요하고, 예배 찬양은 하나님을 향한 경배와 찬양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더 콜링 워십 앨범은 예배 신학적 접근뿐 아니라 음악 양식에 있어서도 전통 악기들과 현대 악기를 융합한 노력이 돋보인다.
앨범에 수록된 다수가 오케스트라와 밴드의 연주 위에 기독교 본연의 예배에 중요시되었던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를 녹음한 4부 합창곡으로 이뤄졌고, 피아노 가이드에 드럼, 베이스, 스트링과 오케스트라 브라스, 팀파니와 일렉 기타 등 전통과 현대 음악의 조화가 연주곡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정규 신학과 함께 재즈 피아노라는 현대 음악으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은 이소명 목사는 현대적인 음악 기법으로 다음 세대를 위한 교회와 예배를 준비하는 미래 찬양 예배를 고민하고 있다.
그는 다음 세대를 위한 예배를 지역 교회에 보급하고 예배 부흥을 위한 찬양 사역자 교육, 예배 신학 강의, 밴드 클리닉, 찬양 사역 등을 원하는 교회가 있다면 섬길 예정이다.
이 목사는 "실용교회음악교육철학을 가지고 숨가쁘게 달려온 인생이었다"며 "앞으로의 삶은 제가 배운 예배와 교회음악적인 지식과 경험을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는 삶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소명 목사의 찬양 및 예배 사역 문의는 전화 714-726-6572 이메일 callinglee2@gmail.com 블로그 blog.naver.com/woolal84로 할 수 있다.
한편 이소명 목사는 이번 앨범에서 프로듀싱과 믹싱, 마스터링을 비롯해 직접 기타와 피아노, 베이스와 일렉 기타를 연주했다. 심지어 오케스트라도 맥북을 이용한 소프트웨어로 직접 제작하고 베이스와 테너로 노래까지 하는 등 음악 실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여기에 김수영 사모와 동생 이상혁 씨도 앨범에 싱어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소명 목사는 한신대학교, 풀러신학교에서 신학과 목회학을 공부하고 목원대학교와 호프 인터내셔널 대학교에서 재즈 피아노를 공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