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송용필 목사, 이하 카이캄)가 21일 오전 분당 할렐루야교회(담임 김승욱 목사)에서 제40회 목사안수식을 개최했다. 총 152명이 안수를 받고 목사의 길로 들어섰다.
먼저 1부 예배는 한재윤 목사의 사회로 이정숙 목사(횃불트리니티대학원대학교 전 총장)의 대표기도, 오창균 목사(대망교회 담임)의 성경봉독, 이필재 목사(갈보리교회 원로)의 설교, 하만복 목사(헤븐포인트교회 담임)의 헌금기도, 이웅조(갈보리교회 담임)·브라이언 박(CTS 콜링갓 진행자) 목사의 합심기도 인도, 하성은 목사(제40회 안수자 대표)의 축도로 드렸다.
'함께하는 사역'(마태복음 28:16~20)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팰재 목사는 "하나님은 사람을 선택하신다. 그러나 선택받은 사람은 그 사명이 거룩하고 커서 그것을 감당하기 어려워 할 때가 많다"며 "그 때마다 주님께서 주신 답변은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다'라는 것"이라며 "문제는 지금부터다. 주님의 말씀을 붙들고, 끝까지 영적 지도자로서 목회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2부 안수식은 송용필 목사(카이캄 연합회장)의 안수위원 소개, 안수자들이 서약, 안수례, 공포, 축가, 권면 및 축사, 목사안수패 증정, 안수자 인사 등의 순서로 진힝됐다.
권면한 김영욱 목사(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재단이사장)는 "이제 목사의 이름으로 사역할텐데, 먼저 말씀을 붙들고 주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길 바란다. 예수님도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셨다"며 "또한 성령의 은혜를 받아 말씀을 증거해야 한다. 여러분이 어디에 있든, 주님이 여러분과 함께 하실 것"이라고 했다.
축사한 김상복 목사(카이캄 고문)는 "구원받은 것 하나만도 감사한데, 주님께서 여러분을 종으로 부르시고 사명을 주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오늘 안수받음으로써 하나님의 대변자가 되었다. 여러분을 세우시고 그 손에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셨다. 세상이 무어라 말해도, 그 받은 말씀을 권위 있게 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안수받은 자들을 대표해 인사한 윤정민 목사는 "거룩한 부담을 갖고 오늘 목사가 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내 힘이 아닌 성령님의 능력으로 하는, 수와 양에 치중하지 않고 단 한명이라도 섬기는, 사역의 결과보다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분열과 다툼이 있는 곳에 예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는, 십자가를 지고 가는 목회를 다짐한다. 이 굳은 다짐으로 목회자의 삶을 잘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