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음연합(TGC Korea)은 최근 미국 윤리와종교자유위원회 러셀 무어 위원장이 '우리는 음란물 중독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나?'라는 제목으로 한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영상에서 러셀 무어 박사는 "음란물 충동이 오는 몇 가지 방식이 있다. 당신은 아마도 음란물의 노예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이러한 충동을 정상으로 여기는 사람일 수 있다. 만일 그렇다면, 당신이 음란물에 다시 빠질 때마다 회개한다고 해도 그것은 진정한 회개가 아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음란물에 다시 빠졌다는 수치심을 다룰 뿐, 그것으로부터 진정 돌이키지 않기 때문"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만약 당신이 이러한 부류의 사람이라면 좀 더 예리하게 조언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음란물에 노예가 된 사실을 정말 두려워하며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고 있는 사람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당신은 자신이 죄인이며, 음란물이 흔한 죄악된 세계에 살고 있는 문제임을 알아야 한다. 또 당신에게 영적 전쟁이 시작되었다는 사실도 알아야한다"고 지적했다.
러셀 무어 위원장은 "이러한 경우, 이를 홀로 극복하려 하지 말라. 음란물은 어두운 상황에서 더 힘을 발휘해 당신을 유혹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신이 이 문제를 감추고 있을수록 계속 당신을 괴롭힐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가 당신의 문제를 고백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만약 당신이 특정한 시간에 음란물에 더 취약하다면 누군가 당신이 그 시간을 버틸 수 있도록 도와줄 필요가 있다. 인터넷을 통해 음란물에 노출된다면, 집에 인터넷을 끊을 필요가 있다. 또 밖에 나가 있을 때는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누군가 당신과 함께 있어서 당신에게 무엇인가 말해주어야 한다. 누군가 숨겨진 모든 것은 결국 드러나게 돼 있으며 당신은 이것을 감출 수 없다고 말해주어야 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알며 당신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으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당신을 비난하거나 벌하기를 원치 않으신다. 오히려 당신을 무감각하게 만들고 헛된 기대를 하게 만드는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케하신다. 그러므로 소망을 버리지 말고, 절망하지 말고 예수님께 의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