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석 목사가 최근 '미래한국'과의 인터뷰에서 동성애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소 목사는 "우리 사회에 누가 동성애자들을 혐오하고 차별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관용하는 마음을 갖고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교회의 태도고 그리스도인의 자세"라며 "그런데 교회를 역차별하기 위한 차별금지법이나 혐오표현금지에 대한 법을 제정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독교를 철저하게 적으로 간주하는 움직임이 각 곳에서 펼쳐지고 있다"며 "과거에는 마르크스 공산주의의 물결이 세계를 위협했다고 한다면 지금은 성 정치와 사회주의 혁명이 절묘하게 융합이 되어서 온 사회를 점령하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러한 이유에 대해 프랑크푸르트학파, 네오막시스트의 성 정치와 안토니오 그람시의 헤게모니를 언급하며 "이들에게 가장 큰 걸림돌이 전통적인 가족제도와 양성적인 성의 가치관을 가르치고 있는 교회"라며 "성정치와 성혁명에 앞장 선 사람들은 무조건 교회를 공격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미국 교회가 동성애 문제를 종교적인 신념이나 가치 문제로 보지 않고 사회적 흐름이나 현상으로 봤다"면서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에 순응하는 나라는 흥하지만 하나님의 진리와 섭리를 대적하는 나라는 하나님께서 폐하고 망하게 하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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