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우물이요
사는 이유의 샘물
아픔을 기댈 성벽이요
두레박에 담겨온 기쁨
레바논의 백향목처럼
피어나는 숲속의 향기
당신을 만나야
두레박 내려 물을 길어올리고
당신을 만나야
꽃다발 가득한 향기를 맡으니
오늘도
저는 당신 앞에
당신 앞에 그저 엎드릴 뿐입니다
詩 李東眞(D. J.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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