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노니아선교회는 독거노인 초청 일일 관광 행사와 노인 잔치 행사를 개최했다.
매년 봄가을에 독거노인들을 초청해 엘에이 근교의 명소로 여행을 다녀오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코이노니아 선교회(대표 박종희 목사)는 5월 4일, 노인 32명을 초청해 팔로스버디스 페닌슐러에 있는 사우스코스트 식물원(South Coast Botanic Garden)을 다녀왔다.
참가자들은 86에이커에 150,000개 이상의 식물과 나무들로 가득찬 식물원을 트램을 타고 관광하며 선교회에서 준비한 김밥과 다과를 함께 했다.
박종희 목사는 "저희 선교회는 노인분들이 호흡하시는 동안에 하나님이 지으신 우주만물의 아름다움을 하나라도 더 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 행사를 계속하려고 한다."며 이번 행사를 후원한 은혜로교회(김경환 목사)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이 선교회는 가디나와 토렌스에 소재한 4곳의 저소득층 노인아파트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위해 매년 절기에 맞춰, 그리고 LA 카운티와 O.C에 소재한 저소득층 노인아파트나 양로원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위해서도 잔치를 열고 있다.
올해 5월 10일에는 골든웨스트 타워에 노인 100여 명을 초대해 어버이날 노인잔치를 개최했다.
여러 인종이 참석한 이 행사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진행됐으며 1부는 코이노니아 선교회 소속 '윙즈오브조이'(Wings of Joy)의 공연, 샬롬교회 김준식 목사의 설교, Sing along으로, 2부는 감사선물증정 및 점심식사 순서로 구성됐다.
김준식 목사는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인"(요 4:1-10)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코이노니아선교회측은 잔치를 위해 후원해 주신 샬롬교회(김준식목사)와 여선교회원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박종희 목사는 "노인들의 일과는 한창 활동하는 사람들 못지않게 바쁘다. 80년 이상을 사용한 신체가 이곳 저곳 고장이 나서 병원 방문이 잦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노인들은 외부 활동을 하지 않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도 타인과 어울리지 않지만 다행히 잔치자리에는 많이 참석한다."며 "저희 선교회가 노인잔치를 열게 된 것은 첫째로 한울타리 안에 살면서도 서로 왕래가 없는 분들에게 교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기 위해서, 둘째, 외로움이 더욱 깊어지는 명절에 잠시라도 노인들에게 기쁨을 드리고 싶어 잔치를 열었다."라고 이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문의: 코이노니아 선교회 박종희목사 (310) 508-2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