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칠곤 칼럼] 왕의 군대가 되어라
합리주의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가 말한"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배경은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는 것을 말하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 사람이 정말 만물의 영장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에 대해 의문이 든다. 인간은 동… 폼페이 화산 폭발로 죽은, 벨릭스의 아내
폼페이를 방문하면 21세기를 살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없다. 2000년 전에 거주했던 사람들도 놀라운 문명의 혜택을 받았다는 사실 때문이다. 당시 폼페이에는 세탁소와 극장, 약국이나 경기장도 있었다. 집집마… [김병태 칼럼] 메르스의 공포 속에서
최근 메르스로 인해 온 국민이 막연한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확산되는 전염을 좀처럼 막지 못한 채 속수무책이다. 버스로 확산되고, 배로 확신되고, KTX로 확산되다 보니 급속하다. 더 이상 안전망이 없다. 현재 강원도와 제주도… [이기범 목사]날마다 누려야 할 두 가지
한국은 인구 5천만 명 중 해마다 14,000명 정도가 자살을 합니다. 하루 평균 약 40명 정도가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습니다.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 중에 약 10% 정도만 성공한다고 생각하면, 실제로 죽고 싶은 사람들의 숫자는 훨씬… [김병규 칼럼]신앙은 그것이 전부만은 아닙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우상 가운데서 헤매고 있습니다. 특별히 불신자들은 눈에 보이는 형상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사상의 우상까지 따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조금 눈에 좋게 보여 지는 부분들에 종교라는 미… [김칠곤 칼럼] 삶을 소유하려 하지 말고 사랑하라
크리스찬 리더십에 관한 책을 한권 읽는 중에 인상적인 한 부분이 있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 보다는 하나님이 되려고 한다.", "사람들을 사랑하기 보다는 사람들을 통제 하려고 한다.", "삶을 사랑하기 보다는 소유하려고 한다.… [신학단상] 대형교회와 소형교회의 상생의 신학적 원리와 실제(1)
한국의 대형교회와 소형교회는 각기 성경적인 교회상과 신학적 기초에 충실한지 반성할 필요가 있다. 각 형태의 한국 교회가 오늘날 교회 안팎에서 신뢰를 잃고 있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대형교회와 소형교회 사이의 그리스도… DM 선교회 서두만 목사의 6월 기도 편지
첫째 딸 원이 Columbia 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1999년 3월 초등학교 2학년을 마치자마자 온 것이 엊그제 같은데 세월이 참 빠릅니다. 덕분에 네 식구가 오랜만에 4일간의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찜질방, 센트럴 공원에서 자전거… [유해석 칼럼] 한국의 이슬람 인구, 60년 만에 25만 명으로
1988년 서울 올림픽이 열리기 바로 전, 7월 11일 아랍연맹이 발행하는 아랍신문(Arab League News)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렸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에 한국에는 기독교인이 단 한 명도 없었다. 그러나 현재 전체 인구의 25%에 달하… "넌 학생이고, 난 선생이야" 선생님 짝사랑하는 청소년들
청소년상담에서 다루어지는 문제들은 청소년의 특성과 관련되지만, 대체로 심리적 문제들이 중심을 차지한다. 발달심리학적 측면에서 청소년 시기에만 특이하게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런 문제들은 청소년이 갖는 … 초기 한국인의 기독교 수용 형태(Ⅱ)
한국에 기독교가 처음 들어 왔을 때, 한국인들이 이 신앙을 수용하는 형태가 크게 두 종류라고 지난 기고에서 말했다. 가장 먼저 이 신앙을 수용한 계층이 일반 서민들이었다. 이들은 대체로 세상적 복 받기를 염원해 예수를 믿… [곽영구 목사 칼럼] 부부 싸움 오래 못하는 이유
며칠 전 유재석 나경은 부부 기사를 보게 됐습니다. 주제는 ‘부부싸움’입니다. 이 부부는 부부싸움을 오래 못한다고 합니다. 싸우고 있는 상황은 심각한데 자꾸 웃음이 난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부가 사… 기독교를 공인한 황제 콘스탄틴
기독교에서는 콘스탄틴(Constantinus, 272-337년) 황제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그래서 그에게 대제(Constantinus Magna)라는 칭호를 붙여 그를 칭송한다. 적그리스도라고 생각될 정도로 기독교인들을 무자비하게 핍박했던 디오클레티아… [Sergei 선교칼럼] 마지막 종소리
필자는 자녀들을 유치원부터 시작하여 대학까지 러시아 통으로 키웠다. 1990년대 초 자녀를 러시아 유치원에 보내니, 한 동료는 "한국학교에 보내 한국인의 정체성을 심어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다. 어떤 이는 "영어학교에 보내… [김칠곤 칼럼] 달팽이의 식탐
화원에서 꽃을 피운 난(蘭)을 사서 집안에 가지고 오면 꽃의 색깔이 너무나 선명하여 난을 보는 사람의 마음을 싱그럽게 한다. 그런데 난의 꽃은 사계절 내내 자신의 아름다움을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하지 않는다. 집안에 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