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쉐어(권태일 목사 설립)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사무실 이전 감사행사를 오는 25일 오후 5시 아로마 윌셔센터 5층 대연회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감사행사에서는 찬양예배와 축하행사, 그리고 만찬이 준비되며, ‘임마누엘라’라는 이름의 소녀 돕기 캠페인이 진행된다. 팜플렛 광고 수입 및 감사예배 시 모아지는 헌금 등 모든 수익금을 임마누엘라를 돕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월드쉐어는 밝혔다.
월드쉐어에 따르면 ‘임마누엘라’는 아이티 쓰레기 마을에 살고 있는 생후 6개월의 아동으로 선천성 휘귀 질환을 앓고 있다. 위와 연결된 장이 너무 협착하여 음식을 토하고 있다. 아이티 월드쉐어 김영숙 지부장이 특수 분유와 한국 약품으로 도운 결과 호전되었지만 여전히 위급한 상황이다. 캠페인을 통한 수익금은 수술비와 소녀의 생활환경 개선을 돕는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국경 없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사단법인 월드쉐어는 가난과 재난으로 고통 당하는 이들에게 민족, 인종, 종교를 초월하여 사랑을 전하고 있다. 월드쉐어는 현재 전세계 26개국에 고아들을 위한 그룹 홈과 1:1결연, 지역개발사업, 의료보건사업, 식수위생사업, 교육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외교통상부의 허가를 받은 NGO단체이다.
이 단체에 따르면, 2019년 현재 전 세계 29개국에 3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각 국가의 정부 및 사업 담당자들과 긴밀히 협조하여 현장에서 수혜자들의 필요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아프리카, 아시아 저개발 국가에 식수로 인한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식수사업 개선, 말라리아, 에이즈와 같은 질병에 의한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의료보건프로그램, 부모를 잃은 어린이들의 생계와 교육을 위한 고아그룹 홈 설립, 지원 및 결연아동후원 지구촌 나눔 정신의 확산과 청년 비전을 위한 해외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05년 쓰나미 피해지역인 태국, 쓰리랑카, 인도네시아, 인도를 시작으로 2008년 미얀마의 싸이클론, 중국의 쓰촨성, 아이티 지진피해, 2013년 필리핀 태풍피해, 2014년 윈난성 지진피해지역 구조활동, 2018년 과테말라 화산사태, 인도네시아 쓰나미 사태 구호활동에 이르기까지 전세계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구호팀을 파견하였다. 의료지원, 구호사업, 지역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윌드쉐어는 구호활동과 지역개발에 관련된 국제협약을 준수하고 표준을 지키는 NGO로 알려졌다.
중남미 현장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월드쉐어 USA(대표 강태광 목사)는 2004년에 LA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래 부침이 많았다고 한다. 격오지와 구조의 현장 활동을 중요시하는 월드쉐어의 기본 방향 때문에 LA활동을 집중하지 못한 것이 이유라는 것.
이제 중견 국제 구호 NGO로 성장한 월드쉐어가 월드쉐어 USA를 통해서 더욱 활발한 구호활동을 중남미에서 펼쳐나갈 계획이다. 월드쉐어 USA는 노숙자 지원 활동을 하고 있으며, 미혼모와 그 자녀들을 돕는 프로그램을 개발 중에 있다. 아울러 중남미의 사업들을 적극 지원하며 힘차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 중남미 국가에서 과테말라, 아이티, 베네수엘라, 도미니카 그리고 수리남 등에서 월드쉐어는 다양한 사업들을 왕성하게 전개하고 있다.
월드쉐어 USA를 섬기는 강태광 목사는 대한민국 육군에서 군종목사로 20년 근무(예비역 소령)하며 미8군 캬튜사 담당 군목, 상무팀 군종 목사, 군종장교(신부, 목사, 법사)들을 교육하는 교관 등 사역을 경험하였으며, 미국 동남부에서 한인 교회를 10년간 목회 하였다. 30년의 목회에 이어서 월드쉐어 USA를 섬기게 된 강태광 목사는 2017년 절대 빈곤국 ‘수리남’을 방문하여 수많은 고아들과 가난에 허덕이는 아동들을 보면서 ‘가난과 질병으로 절망을 앓는 아동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에 인생의 한 토막을 바치자’라고 결심하며 헌신하고 있다.
625 참전 용사 돕기 캠페인
아울러 월드쉐어 USA는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준비하면서 참전용사 후손 아동 돕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한국동란에 UN군으로 참전한 1개국 중에 빈곤국으로 아동 후원 프로그램이 필요한 나라들은 필리핀, 태국, 에디오피아 그리고 수리남(네덜란드군으로 참전) 등등이다. 참전 용사의 후손, 혹은 가족 후손 들 중에 절대 빈곤이나 질병, 장애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경우를 발굴하여 지원 할동을 할 예정이다.
강태광 목사는 “조국의 안보가 초미의 관심이 된 지금 우리들의 생명과 자유, 그리고 평화를 위해 싸워주었던 참전 용사들의 후손을 지원하는 것은 뜻 깊은 활동이라 믿는다. 지금, 수리남, 태국, 에디오피아에서 참전 용사 후손들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