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 1주년과 나비정원 완공 기념식이 지난 28일(목) 브룩헤이븐 시 블랙번 공원에서 거행됐다.
김백규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김일홍 한인회장, 래리존슨 디캡카운티 커미셔너, 샘 박 조지아주 하원의원 그리고 줄리탕 전 샌프란시스코 판사의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진 기념식에는 애틀랜타 한인회장을 비롯해 각 단체장 및 존 언스트 브룩헤이븐 시장, 조지아 커미셔너 하원들과 주류사회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한편, 줄리 탱 전 샌프란시스코 판사는 작년 9월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념비 건립시 일본 측의 각종 방해공작을 강한 어조로 비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애틀랜타에서 셰프로 활약하고 있는 이지연 씨가 '바람이 불어 오는 곳'이라는 노래로, 애틀랜타한인교회 어린이 합창단의 합창으로 기념식장을 찾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김세환 목사(애틀랜타한인교회)는 “세상의 약자들이 고난과 역경을 당하는 이같은 역사가 반복되서는 안된다”며 “정의와 평화의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나타냈고, 이날 참석한 한인들 역시 “비극이 반복되지 않고, 문제가 피해자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같이 했다.
특별히, 소녀상 주변 나비 정원을 완성한 아콘건축의 대표이고 소녀상 건립 위원인 윤모세 씨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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