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성결인과 함께하는 말씀집회 '애틀랜타 성결인의 밤'이 지난29일(금) 오후 8시, 쟌스크릭한인교회(최낙신 원로목사)에서 개최됐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편 133:1)'를 주제로 한국 신촌성결교회 이정익 원로목사를 초청한 이번 집회는 애틀랜타 지역 성결교단의 첫 연합집회로 내적으로는 한국 성결교단의 대표적인 목회자인 이정익 목사를 초청한 집회로 성도들에게 '성결'의 핵심가치를 재고하고, 외적으로는 최근 성장하고 있는 지역 성결 교회들의 연합과 저력을 보여준 집회로 평가된다.
7개 교회 연합 찬양팀의 힘찬 찬양으로 시작된 '성결인의 밤'은 김종민 목사(중부지방회장)의 기도, 안성홍 목사의 성경봉독, 성결교회 연합성가대의 찬양, 설교, 이혜진 목사의 합심기도, 최낙신 목사의 축도로 풍성한 은혜 가운데 마무리 됐다.
'교회로 교회되게 하라(빌 4:1-7)'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이정익 목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 있다. 첫째는 예수를 우리에게 보내주신 것이며 둘째는 성경을 주신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성령까지 보내주셨다. 예수를 믿고 성령으로 거듭난 인생은 점진적인 성장을 하는데 이를 '성결'이라 말한다"며 성결교회의 기조인 '성결'의 의미를 풀어냈다.
이어 이 목사는 "교회의 가장 큰 사명은 사랑의 하나님을 전하고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자녀답게 성결한 삶을 사는 것이다. 성결의 삶을 사는 자는 자신과 타인, 세상, 그리고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맺게 되며, 이를 통해 세상에 하나님을 드러내게 된다. 과연 ‘내 안에 주님이 계시고 그 분의 뜻에 순종하고 사는가?’ 되물어 보자. 성결한 삶이 진정으로 이 세상을 변화시킨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도 바울이 빌립보 교인들에게 당부한 본문 내용을 근거로 "성결의 삶은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고 전도자를 존중하고, 항상 기뻐하고 관용하며, 주님의 사람이라는 확실한 정체성 유지하고 기도하는 것 등에 매진할 때 성결인의 삶이 완성된다"고 성도들을 재차 권면했다.
집회 다음 날인 30일 오전10시30분에는 아틀란타벧엘교회에서 목회자 세미나가 이어졌다.
동남부지방회 소속인 쟌스크릭한인교회, 빛과사랑의교회(담임 장석민 목사), 애틀랜타성결교회(담임목사 김종민), 애틀랜타섬기는교회(담임 안선홍 목사), 주은혜교회(담임 강윤구 목사), 아틀란타벧엘교회(담임 이혜진 목사), 그레이스한인교회(담임 이승훈 목사), 리치몬드힐 성결교회(담임 이철호 목사)가 함께 마련한 이번 집회는 매년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