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최근 대통령 집무실에서 기독교 공동체 지도자들을 만나 허리케인 하비(Hurricane Harvey)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촉구했다고 2일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
허리케인 하비(Hurricane Harvey)로 인해 최소 44명이 사망했으며, 3만 2천 명이 피난소로 강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초창기부터, 하나님의 축복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해야 할 때 기도로 함께 모였다"면서 "우리가 텍사스와 루이지애나를 바라 볼 때, 무수한 시민들에 의해 구현된 미국의 봉사 정신을 발견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가족과 친구들을 잃은 사람들과 위기를 겪고있는 사람들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해야 한다"면서 "존경받는 복음주의 지도자들과 기독교 지도자들, 믿음의 사람들이 많다. 오늘 우리와 함께 있는 것에 대해 모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도회에서 선언문을 낭독한 뒤 달라스 침례교회 로버트 제프레스(Robert Jeffress) 목사를 초대해 기도를 인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집무실에서 한 다른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적십자사, 구세군과 남 침례회 재난 구조대의 노고를 치하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단체들과 다른 많은 비영리 단체들은 미국 국민들의 관대함, 결단력을 대표한다"고 칭찬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백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백악관 대변인 사라 샌더스(Sarah Sanders)는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1백만 달러의 개인 자금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